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11.10 17:31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전립선로봇수술 아쿠아블레이션 500례 돌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이 전립선비대증 수술적 치료 방법의 하나인 '워터젯을 이용한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 (일명 '아쿠아빔 로봇수술: 아쿠아블레이션)을 500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1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립선비대증 치료분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치료법인 워터젯을 이용한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일명 '아쿠아빔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수술 장비 아쿠아블레이션 전립선비대증 로봇수술기를 2022년 7월에 새롭게 도입하여 2023년 11월 5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전립선비대증치료 로봇수술 장비인 아쿠아블레이션은 방광내시경과 초음파를 동시에 결합해 각 환자의 고유한 전립선 모양에 맞게, 사전에 절제범위를 정밀하게 맵핑하여 시술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발기부전, 요실금 및 역행성 사정 등의 전립선비대증 등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줄여주는 안전한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아쿠아블레이션 전립선로봇수술은 무열(無熱)의 최소침습 방법으로, 로봇시스템으로 제어하여 정밀하게 사출되는 고속, 고압의 생리식염수(워터젯)를 이용하여 전립선 조직을 제거, 기존의 열을 사용하는 수술과 달리 절제면 주변조직의 열손상이 발생하지 않는 등 수술 후유증 최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전립선이 정상보다 커지면서 요도부위를 압박해 각종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40대부터 증상이 시작되어 50대, 60대, 70대에 점진적으로 악화된다. 증상은 개인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잔뇨감과 빈뇨, 절박뇨, 야간뇨, 간헐뇨 등으로 일상생활 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야간뇨는 불면증과 수면부족을 일으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수면장애 융합적 영향요인’ 논문에 따르면 지속적인 수면장애는 만성피로로 이어져 환자의 예민도와 우울감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급성요폐색이 발생할 수 있고 방광이나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드물게는 지속적인 요폐로 방광결석이나 방광게실 형성, 신기능 상실, 요로감염 및 신우신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발기 문제와 같은 성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배뇨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하여 진단을 받고 상태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과거에는 전립선비대증 수술법으로 개복수술이 많이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경요도적전립선절제술(TURP)과 홀뮬레이저를 이용한 홀렙(HoLEP)뿐 아니라 비대해진 전립선을 결찰사로 묶어서 치료하는 방법인 유로리프트, 그리고 위에서 소개한 아쿠아블레이션 등 보다 간단하고 다양한 수술법들을 시행하고 있다.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의 김도리 대표원장은 “우리는 홀렙수술과 TURP. 그리고 워터젯 전립선 절제술 및 전립선결찰술과 같은 다양한 최신 치료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여러명의 전문의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여러 치료 방법 중에서 환자의 개별적 특성과 니즈를 감안하여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선택할 수 있다. 전립선이 150g이 넘고 중엽이 비대한 경우라도 안전한 수술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