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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10.25 14:30

서울경제진흥원, 스페인 바르셀로나-빌바오와 손잡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서울시의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책임지는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바르셀로나와 빌바오, 스페인의 핵심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페인은 디지털, IoT, 콘텐츠, 핀테크,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나라로, 서울창업허브는 이 지역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스페인과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빌바오 지역의 주요 시설을 방문하고 현지 기관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서울의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함으로써 서울경제진흥원은 국제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국내 혁신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책임지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스페인의 핵심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는 바르셀로나시(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도)와 핀테크 및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빌바오시(바스크주 비스카이아도)와 협력하여 스페인의 창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니즈에 맞추어 미국, 스페인,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은 국내 스타트업의 주요 진출 국가 중 하나로, 서울창업허브는 지난 21년부터 지금까지 스페인에서 총 4곳의 수요처를 발굴하고 27개사 스타트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그 중 2021년 선발된 '더블미'는 바르셀로나 웨스트필드 글로리아스 쇼핑몰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혼합현실(MR)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실증하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바르셀로나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현지화 작업에 착수하고 있는 단계다.

서울창업허브는 올해 스페인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여 기술실증(PoC) 뿐만 아니라 해외 거점 구축 등 기존 사업모델 확장에 나섰다. 지난 3년 간의 스페인 시장 진출 지원 경험을 기반으로, 바르셀로나와 빌바오와 함께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유럽시장 진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바르셀로나 방문 일정 중 2022년 교류협력 LOI를 체결했던 바르셀로나 시의회의 파우 솔라니야(Mr. Pau Solanilla) 의장과 만나 후속 지원사업을 논의한데 이어, 올해 새롭게 파트너쉽을 맺은 빌바오 지역에도 방문하여 B.A.T 시설을 시찰하고, 지난 23일(수) 비스카이아 도의회의 호세바 마리츠쿠레나(Mr.Joseba Mariezkurrena Cuesta) 경제진흥부 이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은 창업생태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 스페인 바르셀로나·빌바오와의 창업생태계 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LOI)은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국내 혁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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