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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사회
  • 입력 2014.10.23 18:39

카멜 담배회사 레이놀즈, 내년부터 사내 금연실시

미국 2위 담배 제조사 레이놀스 파격에 업계 1위 필립모리스 시큰둥..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담배 '카멜'(Camel) 제조사 RJ 레이놀즈 아메리칸이 내년부터 '사내 금연 실시'를 예고했다.

로이터, 뉴욕타임즈, 슈테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2일 카멜 담배로 알려진 미국 담배제조사 랭킹 2위 '레이놀즈 아메리칸'이 자사 공문을 통해 "내년부터 회사 모든 건물 및 사내 사무실, 엘리베이터, 복도 등에서 시가는 물론, 담배와 파이프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 담배 'Camel'과 제조사 RJ Reynolds 상호 ⓒ RJ Reynolds

레이놀즈에 따르면, "이같은(금연) 결정은 비흡연자와 흡연자 모두를 위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레이놀즈 아메리칸은 이미 지난 해부터 사내 카페테리아, 로비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금연을 실시하는 등 전면 금연 시행을 앞두고,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레이놀즈 측은 전면 금연 시행과 별도로 각 건물에 사내 흡연실을 따로 마련하고, 전자담배와 씹는 담배, 무연 담배는 흡연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1위 담배 제조사 필립 모리스와 지주사 올트리아 그룹은 공장 및  복도, 엘리베이터 등에서 부분 금연을 실시하고 있으나, 레이놀즈社처럼 전면 금연 시행은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레이놀즈의 전면 금연 실시 발표뒤 필립모리스 측 반응을 물어보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전하며, 익명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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