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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3.10.20 05:33

[ONE FC] KO예술가 강지원, 12연승 캐나다 챔프 눕힐까

메흐디 바르기, 17년도 세계종합격투기연맹(WMMA) 월드챔피언십 은메달리스트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종합격투기선수 강지원(28)이 아시아 최대 단체 ONE Championship 헤비급에서 보여준 파괴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3승 강지원(왼쪽), 캐나다청소년레슬링선수권 챔피언 벤 타이넌.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3승 강지원(왼쪽), 캐나다청소년레슬링선수권 챔피언 벤 타이넌.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11월4일 ‘ONE 파이트 나이트 16’이 개최된다. 강지원은 2014 캐나다레슬링협회 청소년선수권대회 자유형 -120㎏ 우승자 벤 타이넌(29)과 맞붙는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의 KO 아티스트 강지원이 무패 전적으로 메이저대회에 진출하는 벤 타이넌과 맞붙는다. 아마추어 시절까지 포함해도 흠잡을 데 없는 경력을 쌓은 타이넌한테 강지원은 데뷔 이후 가장 힘든 상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지원은 2021년 입성한 원챔피언십에서 거둔 3승이 모두 KO다. 2010·2013 국제레슬링연맹 세계선수권 그레코로만형 -96·120㎏ 금메달리스트 아미르 알리아크바리(36·이란)를 경기 시작 1분 54초 만에 레프트 카운터로 눕힌 것은 한국종합격투기 헤비급 역대 최고 성과다.

벤 타이넌은 미국전문대학스포츠협회(NJCAA) 전국대회 우수선수 및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빅12 콘퍼런스 챔피언십 4위 등 아마추어 레슬링 -129㎏ 커리어를 바탕으로 2017년 12월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아마추어 8경기 포함 종합격투기 데뷔 12연승에 빛난다. 벤 타이넌은 ▲Six Feet Under ▲Northwest Fight Challenge ▲Tuff-N-Uff 등 미국 3개 대회 헤비급 타이틀을 앞세워 원챔피언십과 계약했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벤 타이넌은 아마추어 포함 종합격투기 모든 경기를 판정 승부로 가기 전에 이겼다”면서도 “강지원이 메이저 무대에서 보여준 3KO승은 모두 강자한테 이뤄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지원은 2021년 메흐디 바르기(37·이란) 및 아미르 알리아크바리와 2022년 폴 엘리엇(31·영국)을 1라운드도 끝나기 전에 때려잡았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가 ‘KO의 예술가’라 칭찬할만하다.

메흐디 바르기는 2017 세계종합격투기연맹(WMMA) 월드챔피언십 -95㎏ 은메달리스트다. 폴 엘리엇은 2020년 ‘마이MMA뉴스’에 의해 “헤비급의 미래”로 꼽히며 ‘영국 북부의 왕’이라 불린 유망주였다.

한편 ONE 파이트 나이트 16은 미국 뉴욕에서 11월3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메인카드 일정을 맞춘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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