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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패션
  • 입력 2023.10.11 16:25

주아름 “액션 작품 욕심 나, 몸 많이 쓰는 캐릭터는 뭐든 좋아” [화보]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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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1997년 광고 모델로 데뷔 후 청순한 이미지로 어린 나이부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배우 주아름이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에서 그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데뷔 27년 차의 여유로움과 노련미를 가감 없이 선보였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그는 “요즘 골프에 푹 빠져 있다. 일주일에 책 한 권씩 읽는 게 목표라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며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5살 때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던 그는 “3살 때 엄마가 백화점에 데리고 갔는데 거기에 모델 선발대회를 하고 있더라. 계속 나와보라고 그래서 나가게 됐는데 1등이 된 거다. 그 뒤로 광고 쪽을 시작하게 됐고, 5살 때 처음 연기를 하게 됐다”며 데뷔 일화를 소개했다. 2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실감하냐는 질문에 그는 “크게 감흥이 없는 것 같다. 애기 때부터 그냥 밥 먹듯이 당연하게 해왔던 거여서 그런가. 내 삶과 연기는 계속 함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보니하니’ 6대 하니언니 출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아름. 어떻게 출연하게 됐는지 묻자 “제작진 분들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미팅을 했는데 바로 하자고 하시더라. 초등학교 때부터 ‘보니하니’를 보면서 자라와서 그런지 하니언니를 해보고 싶었다. 다만 애교가 있는 성격이 아닌지라 노력을 많이 했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뭔지 물었더니 그는 “KBS1 ‘속아도 꿈결’이란 작품에서 너무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얻었다. 박준금 선생님, 왕지혜 언니, 함은정 언니랑은 아직까지 자주 볼 정도로 돈독한 친분을 유지한다”고 답했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춰 보고 싶은 배우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박준금 선생님과 한 번 더 만나고 싶다. 선생님이랑 연기하면 나도 모르는 감정들이 올라온다. 함께 작품 하면서 선생님에게 정말 많은 걸 배웠다”고 전했다.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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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뭔지 물었더니 주아름은 “액션 작품을 너무 하고 싶다. 운동하는 걸 좋아해서 액티비티한 역할이 욕심난다. 영화 ‘도둑들’에서 전지현 선배님 역할 같은 것도 좋고, 몸을 많이 쓸 수 있는 캐릭터면 뭐든 좋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자신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그는 평범함을 꼽기도 했다. “예쁘게 생기지 않았지만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평범한 이미지라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친한 동료 배우는 누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송지은 언니랑 ‘빨간풍선’ 나왔던 정유민 배우랑 친하다. 10년 정도 된 인연이다”라고 말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묻자 “눈 감는 날까지 연기하다 죽고 싶다. 데뷔는 오래됐지만 주아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이 별로 없다. 남들은 조급하지 않냐고 묻기도 하는데 사실 죽는 날까지 연기를 하기엔 아직 반도 안 살았기 때문에 시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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