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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09.20 13:33

여성건강 위협하는 자궁근종, 로봇수술로 근종만제거 후 가임력 유지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성건강을 위해 하루하루 자신의 몸상태를 체크해 봐야한다. 평소와 다른 몸의 이상증상이 느껴지는 경우, 예를 들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증상의 신호를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

여성질환의 종류에 따라 극심한 생리통이나 생리과다, 부정출혈, 배뇨장애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이유는 현재 자신의 자궁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

특히 여성들에게는 규칙적으로 발생하는 한 달에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생리주기가 있는데 얼마나 규칙적으로 생리주기가 돌아오는지, 혹은 평소 본인 생리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자궁건강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은 “평소와 다르게 생리주기가 불규칙 해졌거나 생리의 양의 변화가 클 경우, 생리통증이 너무 심해지거나 한다면 자궁근종을 스스로 의심해 보아야 한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자궁 질환 중 하나로 주로 4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조기 초경 시기가 평균이상으로 빨라지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자궁근종은 크기나 위치, 증상의 유무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게 된다. 크게 보이는 증상이 없다면 시간을 두고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만약 제거가 필요한 병변이 심하지 않은 자궁근종이라면 기본적인 복강경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여성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시키는 피임약을 복용하는 방법 및 호르몬 치료 방법도 있지만 효과가 미비할 수 있고, 약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치료방법은 전문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비수술치료방법외에도 가임력을 보존하면서 자궁내 다른 정상조직은 건드리지 않고 자궁근종로봇수술로 자궁내에 발생한 불필요한 근종만을 골라 제거하는 수술이 대학병원와 자궁근종 전문의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자궁거상술)등 다양한 여성질환치료에 활용되어 효과적인 자궁근종치료 결과를 내고 있다. 자궁을 내에 발생한 위와 같은 여성질환을 로봇수술기를 활용하면 여성의 제2의 심장과 같은 자궁, 난소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염증, 유착 등 수술 후 부작용 발생을 줄이는데 도음이 되고, 이를 통해 자궁의 기능 보존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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