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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공연
  • 입력 2023.08.25 09:55

인천시, 2023 잉크콘서트 공연서 수어통역 이벤트 진행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존중과 포용, 다양성을 갖춘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올_링크_인천(All_Link_Incheon)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_링크_인천(All_Link_Incheon) 캠페인은 세대, 성별, 장애 등 다양한 분야의 장벽을 허무는 체감형 캠페인으로,‘다양성과 포용성의 도시’로의 글로벌 인천 이미지를 제고하는 도시마케팅 프로모션 사업이다.

캠페인의 첫 시작을 그동안 공연문화 영역에서 청각장애인들이 마주했던 장벽(공연 관람)을 허무는 새로운 시도인 콘서트 공연 수어 통역을 진행한다.

9월 9일(토)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되는‘2023 잉크 콘서트’에 청각장애인과 그들의 가족 및 친구 100명을 초청해 잉크 콘서트 공연 모습을 수어 통역으로 진행하고, 콘서트 현장에 참여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서도 유튜브를 통해 수어 통역과 자막이 표시된 공연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시는 청각장애인들의 유튜브 시청 편의성을 위해 현장의 모습과 수어 통역의 화면 비중을 5:5로 조정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자막 처리도 할 예정이다.

수어 통역에는 농인 통역사로 유명한 김지연, 박지영 아티스트와 함께 BTS 콘서트 수어 통역으로 유명한 김민재 통역사가 참여해 청각장애인들에게 공연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콘서트 현장에 참여할 이들을 25일(금) 14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이달 31일(목)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개별 문자로도 안내될 예정이다.

이세웅 인천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All_Link_Incheon 캠페인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하는 글로벌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형성 및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인천시의 장기적인 계획”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인천이 참여·포용·존중의 도시라는 인식이 자리잡히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14회 INK 콘서트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인천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케이팝(K-POP) 축제로 매년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국내 한류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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