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광진문화재단이 오는 8월 29일(토) 19시 30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내한공연 'Hola! 아리랑'을 개최한다.
'Hola! 아리랑'은 우리 선율을 스페인 화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광진문화재단에서 마련한 초청 공연으로 스페인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이 아리랑을 비롯한 대한민국 민요와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의 끝자락을 합창으로 물들일 이번 공연에서는 ‘라바삐에스 이발사’, ‘프란씨스코 여사’ 등의 스페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리운 금강산’, ‘울릉도 트위스트’, ‘향수’ 등 한국 가곡 또한 만나볼 수 있다.
1999년 임재식 지휘자가 창단한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60년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국영방송국 ‘RTVE(Radio y Televisión Española)’ 합창단원 출신으로 이루어진 전문 합창단으로 전 세계에 한국 민요를 전파하며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 가교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진섭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K-컬처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전부터 한국 민요와 가곡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있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초청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원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우리 음악을 색다르게 감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