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트레이스 유’의 김려원, 윤승우가 마지막 공연까지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며 성황리에 공연을 끝마쳤다.

2013년 초연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작은 락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 매력적인 뮤지컬 넘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매 시즌 마니아층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김려원 배우는 6월 2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저항의 상징이자 세상에 버림받고 자랐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본하’ 역에 10주년 기념 젠더프리로 최초 합류하여 파워풀한 가창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노련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배우 윤승우는 작은 락 클럽 ‘드바이’를 힘겹게 운영하는 기타리스트이자 전 보컬인 ‘우빈’ 역으로 섬세한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며 때로는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한층 더 깊어진 ‘우빈’ 역을 안정적으로 표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

뜨겁고 강렬하게 한층 더 업그레이된 공연을 선보인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지난 8월 20일(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주크박스 뮤지컬 ‘시스터즈’의 캐스팅 소식을 알린 김려원과 오는 8월 23일 2인 버디 뮤지컬 ‘트레드밀’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윤승우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나타날 예정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