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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08.04 14:34

지방분해주사, 명의 도용 피해 사례 잇따라… 주의 당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A 씨는 지난 7월 여름을 맞아 스테로이드와 PPC 성분이 없는 안전한 성분으로 특허받은 지방분해주사 시술을 받기 위해 검색하던 중, 가까운 병원에서 해당 기술로 시술 가능하다기에 방문하여 시술을 받았다. A 씨는 얼마 후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알고 보니 강남의 유명한 피부과의 기술을 도용한 것으로 특허받지 않은 성분으로 시술을 받았던 것이다.

유라인의원 김지원 원장
유라인의원 김지원 원장

최근 일부 병원에서 타 병원의 대표 시술 명의를 무분별하게 도용하여 소비자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유라인의원 역시 특허받은 ‘컷주사’ 가 최근 무단으로 도용됐어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컷주사는 유라인의원에서 자체 개발한 시술로, 특허청 상표등록을 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임상 데이터의 진위 여부와 전후 사진의 허위 조작까지 조사하는 심사 기준을 모두 통과해 미국특허를 획득했다.

특허받은 이 시술은 약물을 주입해 지나치게 발달한 지방세포의 숫자를 줄이고 피부 콜라겐 합성을 유도해 피부 탄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사 시술 치료이다. 

유라인의원 김지원 원장은 “최근 본원의 대표 시술 명의를 도용하는 곳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원조 병원으로 알고 타 병원에 내원했다가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해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보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컷주사는 유라인의원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술이므로 타 병원에는 정확한 조제방법을 모르기에 원조 컷주사의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전한 몸매 관리를 원할수록 잘 알아보고 이용해야 한다. 특정 시술로 시술을 진행하고 싶다면 병원명과 기술을 필히 확인하시어 피해 없도록 주의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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