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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07.24 16:12

경기도IT협회 협의회, 경기도교육청에 에듀테크 교육사업 관련 공정한 업체 선정 방안 제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경기도IT협회 협의회가 경기교육청이 펼치고 있는 에듀테크 교육사업과 관련하여 공정한 업체 선정을 위한 MAS 2단계 입찰방식 반영을 요구하며 집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교육 활성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도내 학생들에게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도내 2416교에 스마트단말기 44만여 대를 보급했고 올해는 70만 대를 추가 보급해 학생 1인당 1대씩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대상은 초 3학년부터 고 3학년까지이다. 해당 사업의 예산은 단일규모 최대의 2천8백억원에 육박한다.

올해 경기도교육청 스마트단말기 사업 진행의 특이점은 그 계약방식이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이라는 것. 경기도교육청은 앞서 21~22년도에는 ‘협상에 의한 계약’이 아닌 MAS2단계 계약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올해 들어 갑자기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사업체를 선정하자 경기도IT협회 협의회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경기도IT협회 협의회가 주장하는 내용은 ‘협상에 의한 계약’이 진행될 경우 중소기업이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게 돼 입찰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기존 방식인 MAS2단계 방식으로 공정 경쟁하는 것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길이고 경기도의 경쟁력 역시 높인다는 주장이다.

경기도IT협회 협의회는 공정한 사업자 선정을 위하여 첫째. 계약방식을 선택하는 심의위원회 내용을 공개하고, 둘째, 중소기업 제품의 기술력이 대기업과 대응함을 입증하기 위해 교육청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공개 시연할 것을 제안하며 셋째, 어떤 계약방식이 국민의 혈세를 절감하는 방안인지 전문가와 언론인이 참여하는 공론장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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