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3.07.01 18:38

[UFC] ‘데뷔전 19초 KO’ 마고메도프, 7위 스트릭랜드에 도전

초고속 랭킹 진입 기회에 흥분 “UFC가 나를 믿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UFC 데뷔를 19초 KO승으로 장식한 아부스 마고메도프(32∙독일)가 초고속으로 톱10 랭킹 진입 기회를 받았다.   

ⓒUFC
ⓒUFC

그는 오는 7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스트릭랜드 vs 마고메도프’ 메인 이벤트에서 미들급(83.9kg) 랭킹 7위 션 스트릭랜드(32∙미국)에 도전한다.   

UFC에서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신예로서 이례적으로 빨리 기회를 받았다. 더군다나 메인 이벤트 출전이다. 그만큼 마고메도프에 대한 UFC의 기대가 크다는 얘기다.  

마고메도프는 이에 대해 “살짝 압박이 있다. 하지만 UFC가 나를 믿고 큰 기회를 줬다고 생각하기에 동기부여가 됐다”며 “메인 이벤트에서 싸우고 챔피언이 될 기회를 받는 게 내 목표다”라고 반응했다. 

아부스 마고메도프 vs 더스틴 스톨츠푸스
아부스 마고메도프 vs 더스틴 스톨츠푸스

마고메도프는 전투민족이라 불리는 다게스탄인이다. 어렸을 때부터 러시아 연방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레슬링을 배우고 독일로 이민 와서 킥복싱을 수련했다. 2010년 종합격투기(MMA) 프로로 데뷔해 25승 1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80%의 피니시율을 자랑하는 타고난 킬러로 무려 15번이나 1라운드에 상대를 피니시했다. 지난해 9월 UFC 데뷔전에서도 19초 만에 프론트킥에 이은 펀치 연타로 더스틴 스톨츠푸스(31∙미국)를 잠재웠다.  

파죽지세의 신예와 기꺼이 싸우겠다고 나선 건 스트릭랜드뿐이었다. 그는 항상 “언제, 어디서나”를 외치며 상대를 가리지 않고 경기 기회를 기다리는 공무원 파이터다. 좀비 스타일의 무한 전진압박 복싱이 특기다. 

스트릭랜드는 마고메도프에 대해 “그와 싸우는 게 기쁘지만, 솔직히 누군지도 잘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선택지는 8달을 기다리거나 (마고메도프와) 싸우거나였다”며 이번 경기를 수락한 이유가 다른 상대들이 시합 오퍼를 거절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는 돈을 벌기 위해 싸운다. 돈이 맞으면 난 싸운다”고 덧붙였다. 

 션 스트릭랜드 vs  유라이어 홀
 션 스트릭랜드 vs  유라이어 홀

이에 마고메도프는 “내 목표는 항상 가능한 한 상대를 빨리 피니시하는 것”이라며 “케이지에서 죽을 각오가 됐다. 스트릭랜드를 두들겨 패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또한 전 UFC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 도전자 케빈 리(30∙미국)의 복귀전이 열린다. UFC에 2년 만에 돌아온 리의 상대는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낫 파흐렛디노프(31∙러시아)다.  

UFC 파이트나이트: 스트릭랜드 vs 마고메도프 메인카드는 오는 7월 2일(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나이트: 스트릭랜드 vs 마고메도프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미들급] #7 션 스트릭랜드 vs 아부스 마고메도프 

[라이트급] #12 다미르 이스마굴로프) vs #15 그랜트 도슨 

[웰터급] 맥스 그리핀 vs 마이클 모랄레스 

[여성 플라이급] 아리아니 립스키 vs 멜리사 가투 

[라이트급] 이스마엘 봉핌 vs 브누아 생드니 

[미들급] 브루누 페레이라 vs 누르술탄 루지보예프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5시) 

[웰터급] 케빈 리 vs 리낫 파흐렛디노프 

[페더급] 조안데르송 브리투 vs 웨스틴 윌슨 

[여성 페더급] 야나 산토스 vs #9 카롤 로사 

[여성 스트로급] #15 타비사 리치 (114) vs 질리언 로버트슨 (116) 

[라이트급] 구람 쿠타텔라제 vs 에우베스 브레너 

[여성 플라이급] 이바나 페트로비치 vs 루아나 카롤리나 

[헤비급] #14 알렉산더 로마노프 vs #15 블라고이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