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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3.06.27 09:03

여름에 더 힘든 아토피… 악화 원인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은 아토피의 악화 원인이 된다. 아토피 환자의 경우 열 조절 능력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중 하나로 정신적 고통을 동반한다. 자신감 및 집중력이 하락함에 따라 대인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발병 원인을 파악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

아토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한의학에서는 아토피가 체내 과잉 열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인체는 땀, 호흡, 소변을 통해 열을 식히며 체온을 조절한다. 하지만 대사과정에서 열이 과도하게 발생하면 피부 건조, 가려움증, 면역력 저하와 같은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된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은 “과잉 열은 일상생활 속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서 발생한다. 과잉 열을 발생하게 하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피로, 고지방·고단백 음식 섭취와 같은 식습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아토피는 단기간에 치료가 불가능하며 꾸준한 인내가 필요한 질환이다.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외부 병변을 없애는 치료보다는 인체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재발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의학적 아토피 치료는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으로 면역 불균형을 바로잡는 동시에 침, 외용제 등의 외부적인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피부로 회복될 수 있게 돕는다.

이 원장은 “악화 요인은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과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적용해야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여름철에는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더워도 찬 음식을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외출 시 얇은 긴소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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