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3.06.06 16:04

프로레슬러 정하민, 日 메인이벤트 출전...”한국 헤비급의 강함을 보여주겠다”

오는 6일 일본 요코하마 라디언트 홀에서 열리는 '후쿠시마니아' 메인이벤트 출전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프로레슬러 정하민(36, Land’s end)이 ‘프로레슬링 선진국’ 일본의 챔피언들과 맞붙는다.

정하민 [사진=랜즈엔드]
정하민 [사진=랜즈엔드]

정하민은 오는 6일, 일본 요코하마 라디언트 홀에서 열리는 ‘후쿠시마니아’의 메인이벤트에서 쿠마아라시. 도이코지와 팀을 맺어 사이료지, 요시다 아야토, 세키모토 다이스케와 격돌한다. 

후쿠시마니아는 정하민의 소속단체인 Land’s end(랜즈엔드)의 연간 최대 규모 대회다. 일본 내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전하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정하민은 당당한 체구(182㎝, 110㎏)의 헤비급 레슬러로 강한 타격기가 특징이다. 넘치는 힘과 근성으로 차기 한국 프로레슬링을 이끌어갈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팀을 이루는 쿠마아라시와 도이코지는 일본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무토케이지의 제자다. 지난해 전일본 프로레슬링 태그리그에 참가해 4위를 기록할 정도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상대 사이료지는 랜즈엔드의 대표 겸 선수다. 국내에는 ‘전 로드FC 챔피언’ 최영의 동생으로 알려져있다. 요시다 아야토와 세키모토 다이스케도 2AW, BJW를 대표하는 선수로 일본 내 높은 인기를 보유 중이다. 

훈련하는 정하민
훈련하는 정하민

여러 강자들과 메인이벤트에서 자웅을 겨루는 정하민은 “일본에서 여러 번 경기를 해봤지만,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챔피언들과 싸워도 절대 밀리지 않는 한국 헤비급의 강함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많은 팬분들께 상대 선수들의 날카로운 타격을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여러 번 맞고 쓰러져도 끝까지 일어나는 모습으로 팬분들의 관심에 보답하겠다. 이번 시합을 나의 ‘출세경기’로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하민은 5일 팀 동료인 김수빈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현지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마치고, 경기 전 막바지 훈련에 돌입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