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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3.05.12 09:24

뮤지컬 '더 픽션', 강렬한 느낌 담긴 캐릭터 포스터 공개

뮤지컬 '더 픽션' 캐릭터 포스터 (HJ컬쳐 제공)
뮤지컬 '더 픽션' 캐릭터 포스터 (HJ컬쳐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더 픽션'이 5주년을 맞아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오는 6월,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더 픽션'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작품은 연재 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역의 3명의 배우가 등장해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 2018년 KT&G상상마당 창작극 지원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로 선정돼 초연한 뮤지컬 <더 픽션>은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스토리와 중독성 강한 락 비트의 음악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총 302회의 공연동안 누적 관객수 4만 5천여 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5주년을 맞은 뮤지컬 '더 픽션'의 이번 시즌은 새로운 캐스트부터 기존 캐스트의 특별 공연까지 한층 더 다채로운 캐스트로 돌아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소설 속 범죄가 현실로 나타나는 현상을 집필한 미스터리한 연재 소설의 작가 ‘그레이 헌트’ 역에는 김도빈, 유승현, 김준영이 함께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렛미플라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완성도 깊은 연기를 선보여 실력을 인정받은 김도빈은 작품에 처음으로 참여해 관객들을 만난다. 유승현과 김준영은 기존 참여한 캐릭터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분해 눈길을 끈다. 뮤지컬 <광염 소나타>, <종의 기원>, <데미안>등에 참여한 유승현은 지난 시즌 ‘와이트 히스만’ 역으로 호연을 펼쳐 이번 ‘그레이 헌트’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꿰찰 계획이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광염 소나타>, <세종 1446> 등에 참여한 김준영 또한 지난 시즌 ‘휴 대커’ 역으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이번 역할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뮤지컬 '더 픽션'의 오리지널 캐스트도 특별 공연으로 함께한다. 초연부터 함께한 박유덕, 주민진과 지난 시즌 참여한 정동화는 ‘그레이 헌트’ 역으로 이번 5주년을 맞아 일부 회차에 참여한다. 해당 배우들의 회차는 <더 픽션> 대표 배우라는 수식어에 맞게 다시 한번 레전드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작가 ‘그레이 헌트’의 소설 연재를 담당하는 기자 ‘와이트 히스만’ 역에는 최호승, 임준혁, 황민수, 박상혁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인터뷰>,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니진스키> 등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최호승과 뮤지컬 <결투>, <종의 기원>, <쓰릴미> 등에서 혜성처럼 떠오른 라이징 스타 박상혁은 이번이 첫 번째 참여로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뮤지컬 <사의 찬미>, <웨스턴 스토리>, <어쩌면 해피앤딩>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임준혁은 초연 이후 오랜만에 새로운 배역으로 돌아와 반가움을 더한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어린왕자>, <다이스> 등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황민수는 3번째 작품 참여로 한층 더 깊어진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설 속 사건이 현실로 일어나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휴 대커’ 역에는 김서환, 박준형, 홍성원이 이름을 올렸다. 연극 <나쁜자석>, 뮤지컬 <난쟁이들>,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서환과 뮤지컬 <김종욱 찾기>, <블루레인>, 연극 <쉬어매드니스> 등에 참여한 신예 박준형, 뮤지컬 <결투>, <엑스칼리버>등에 출연한 신예 홍성원 세 배우는 모두 이번 뮤지컬 <더 픽션>에 처음 참여한다. 또 한 번의 레전드를 만들어 낼 신예 배우들의 캐릭터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캐스팅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뮤지컬 '더 픽션'만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느낌으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여기에 지난 시즌을 이끌어온 기존 캐스트들의 새로운 변신과 새로운 시너지를 선사할 신예 캐스트의 조합은 벌써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뮤지컬 '더 픽션'은 6월 24일(토)부터 9월 17일(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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