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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3.03.09 18:25

'2023 WBC' 박찬호, 호주전 7-8 뼈아픈 패배에 "빨리 잊고 내일 한일전 준비하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KBS의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중계를 맡은 박찬호 해설위원이 예선 1차전인 호주전 패배에 “빨리 잊고 내일 경기를 준비하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9일, 한국 대표팀은 반드시 잡아야만 했던 WBC 예선 1차전 상대 호주에 7-8로 쓰라리게 역전패하면서 14년 만의 WBC 첫 경기 승리에 실패했다.

안타깝게도 한국 타선이 호주에 고전한 반면, 호주 타자들은 고영표, 김원중, 양현종을 상대로 차례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의 마지막 9회 공격 찬스에는 토미 에드먼이 한국 국가대표로서 첫 안타를 잡아내며 출루에 성공했지만, 그가 2루로 도루하다 아웃되며 호주의 승리가 확정됐다.

마지막 순간까지 “아직도 게임은 안 끝났다. 우리의 약속은 승리였다”며 지켜보던 박찬호X박용택 위원은 패배와 함께 곧바로 내일 한일전으로 시선을 향했다. 박찬호 위원은 “오늘 패배로 내일은 정말 꼭 이겨야 하는 그런 상황이 왔다. 필승이라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택 위원은 “솔직히 오늘 경기는 너무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 빨리 잊고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대표팀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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