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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문화
  • 입력 2022.10.11 17:13
  • 수정 2022.10.11 18:19

계속되는 뒷목 통증이나 어깨결림 ‘근막동통증후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스마트폰을 오래 보거나, 회사에서 장시간 앉아 컴퓨터를 사용하는 현대인들은 뒷목 결림이나 어깨, 목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칭을 통해 해소되는 경우도 있지만 다음 날 일어났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만성적인 압통이 생겼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탑재활의학과 전현규 대표원장
더탑재활의학과 전현규 대표원장

어깨와 목의 통증에서 그치지 않고, 등과 날개뼈까지 통증이 번지고 팔도 움직이기 힘들어졌다면 ‘근막동통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에 통증 유발점이 생겨 발생한다. 보통 어깨와 목에 잘 생기지만 허벅지, 종아리, 팔 등 전신 모든 근막에 생길 수 있다.

특히 목이나 어깨에서 특정 부위를 만졌을 때 쌀알처럼 딱딱하고 동그랗게 뭉쳐지는 것이 느껴지고, 그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이 곳을 눌러 잘 풀어준다면 집에서도 통증을 개선할 수 있지만 어깨 부위에 생긴 통증유발점을 찾기가 쉽지 않고 잘못 자극할 경우에 통증이 매우 심해져 운동 제한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근막동통증후군이 두경부에 발생시 두통 및 어지럼증, 이명증상도 나타날 수 있고 발생 근육에 따라 연관통으로 복통, 생리통, 흉통 등의 감별을 요할 수 있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초기라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도수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수치료는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골반, 척추, 관절 등을 전반적으로 분석하여 맞춤형 치료를 하기 때문에 만성 통증을 감소시키고 교정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밀거나 잡아당겨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의 통증유발점에 맞춰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더탑재활의학과 전현규 대표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취하고 최대한 오래 한 자세를 유지하지 말고 앉아 있더라도 계속해서 자세를 조금씩 바꿔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또한 자주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약간의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바로 온열 찜질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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