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4.07.28 11:18

박하선 '유니폼녀' 등극, '간호사, 여순경, 중전 의상' 팔색조 변신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박하선은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배우'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에 출연 중인 박하선은 극중 간호사 출신인 나홍주 역을 맡고 있다. 그녀는 극중 분홍색 간호사복을 입은 모습을 뽐내며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

▲ 에스엘 제공
박하선은 전작인 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는 여순경 윤보원 역을 맡아 경찰 제복을 입었다. 역할에 맞춰 머리칼까지 짧게 자르고 각과 선이 살아있는 경찰 제복을 입은 박하선의 모습은 공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박하선을 스타덤에 올린 사극 '동이'에서는 중전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에서 박하선은 인현왕후 역을 맡아 화려한 중전의 의상을 완벽히 소화하며 기품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들 작품의 공통점은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호평을 이끌어냈다는 것. '동이'는 일본과 중국에서도 방송됐고 '쓰리데이즈'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막을 내렸다.

이어 출연 중인 '유혹' 역시 연일 시청률이 상승하며 화제 속에 방송되고 있다. 특히 박하선은 사업에 실패하고 크나 큰 유혹 앞에 놓인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는 동시에 보모로서 자신이 돌보는 아이의 아빠의 유혹을 받고 있는 상황. 박하선은 이렇듯 다층적 캐릭터를 잘 표현해내며 팔색조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ENT 측은 "박하선이 유니폼을 입고 나온 작품의 성적이 유독 좋았다. 그 만큼 박하선의 자연미가 돋보이고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는 증거"라며 "'유혹'은 5회부터 본격적인 긴장 관계가 시작되는 만큼 향후 더욱 큰 상승폭을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하선 외에 권상우, 최지우,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유혹’ 5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