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4.07.04 10:47

'신의 한 수' 개봉 첫 날, '트랜스포머'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기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영화 '신의 한 수'가 개봉 첫 날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 영화 '신의 한 수' VIP시사회 자리에 참석한 최진혁 이범수 이시영 정우성 안성기 김인권 안길강 ⓒ스타데일리뉴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식 개봉 첫날인 7월 3일 '신의 한 수'는 177,232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09,087 명의 관객을 동원한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와의 경쟁에서 앞서며 그 시작을 알렸다.

이는 6월 2일에 '끝까지 간다'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후 31일 만에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이어서 2014년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한국 영화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첫 영화로서 자리매김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타짜'(136,950명), '아저씨'(130,766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서며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 영화 '신의 한 수' 박스오피스 기록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더욱이 '신의 한 수'는 3D와 IMAX 예매율에서 강세를 보이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 예매율에선 뒤졌지만 막강한 현장판매율로 박스오피스에서 이겼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영화 '신의 한수'는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 분)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살인 누명까지 쓰게 된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 분)이 선수들을 모아 살수와의 마지막 한 판 승부를 벌이는 내용을 그렸으며, 지난 7월 2일 저녁 6시, 사전개봉을 시작으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