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1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원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안무창작가협회 (협회장 강신범)가 주관하는 ‘안무저작권 실질적 활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개회사, 강원래 (클론)의 발제에 이어 김선엽 교수 (백제예술대학교), 최기성 박사 (KHL 소속 변호사), 박상휘 안무가 (메타크루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의견 공유 및 전문가 토론과 자유 토론으로 열띤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서는 안무가를 위한 표준계약서의 필요성과 안무의 범위와 저작권으로서 보호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정의할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안무저작권이 사회적으로 인정되고 보호받기 위해서는 안무가들과 대중들의 인식 변화와 지속적인 관심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법과 기술을 비롯한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야 함에 공감했다.

이외에도 저작권위원회에서 참석하여 메타버스 내 저작권 중 안무저작권의 활용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연구 중임을 밝혀 앞으로 안무저작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승원 의원은 “21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오늘 나눈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입법으로 나아갈 방안을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강신범 안무창작가협회 협회장은 “안무가의 권리 보호 토론회가 열렸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