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가 3일째를 맞은 가운데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회원들이 실종자 가족 및 민간 구조대를 향해 갖은 욕설과 비난글을 게시하고 있다.
이들은 침몰 사고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향해 '태어난 게 잘못'이라며, 비상식적인 글을 올리며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는 지금까지 야당 정치인과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들을 비난하며, 상식 이하의 언행으로 많은 비난을 받은 사이트로 최근 세월호 침몰사건 전후로 이들의 비난이 상식선을 넘었다는 네티즌들의 정황이 계속해서 포탈사이트에 올라오고 있다.
18일 게시판에서 확인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실종자 가족을 비난한 글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향해 각종 루머를 게시하고, 심지어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등 시간이 갈수록 게시글 양태가 심각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