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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홍기성 기자
  • 피플
  • 입력 2014.04.17 20:03

[뉴페이스] 김미라 "연기 잘하고 스타성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남들보다 더 노력하는 배우 될 것, 연극무대 꼭 서고 싶어"

[스타데일리뉴스=홍기성 기자]가수로 시작해 배우의 길을 걷고자 하는 신인 김미라. 1990년에 태어난 김미라는 어릴 때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 중학생 때 수련회에서 팝송을 불러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관심을 받은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밴드부 보컬로 공연을 하면서 가수를 꿈꾸기 시작했다.

▲ 뉴페이스 김미라

가수를 꿈꾸던 김미라는 연극영화과로 진학할 준비를 했다. 노래가 특기면 좀 더 쉽게 학교에 입학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그에게 있었다. 입시를 위해 연기를 배우던 김미라가 연기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가 이 때 시작된다.

"입시 준비하면서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결혼의 습작들'이란 영화를 봤어요. 화려한 카메라 기법이나 흔한 배경음악 하나 없이 배우들의 연기로만 극을 끌어가는 영화였어요. 보면서 영화를 봤다는 느낌보다는 사람의 인생을 봤다는 느낌이 들었죠. 여주인공으로 나온 잉그리드 버그만은 어느새 제 멘토가 되어있었어요".

그 순간 김미라는 연극배우로 평생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원하는 대로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가수 오디션에 붙는 행운이 찾아왔고 김미라는 가수로 데뷔한 후 연기자 활동을 하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

▲ 뉴페이스 김미라

그러나, 1년 이상 연습생 생활을 하고 데뷔를 앞두던 무렵, 회사에 문제가 생기며 가수 데뷔가 무산됐다. 그간의 시간에 대한 회의감으로 김미라는 잠시 방황하기도 했지만 몇 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살아났고 비로소 연기자가 되려는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김미라는 연극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기회가 되면 드라마, 뮤지컬, 영화...  뭐든 다 해보고 싶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 활동을 하고 싶어요. 언젠가는 미친듯이 웃고, 울고, 화내고 극단적인 인간의 감정을 담아낼수 있는 연기로 연극 무대에 꼭 서고 싶어요".

▲ 뉴페이스 김미라

어떠한 연기자가 되고 싶은지 물어보자 김미라는 "진실되야 한다"고 답했다. "정말로 제가 느끼고 그 느낌을 그대로 표현할 거예요. 타고난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될 거고 성공하고 나이를 먹어도 연습실에서 하루종일 연습하며 저를 가꿀 겁니다. 연기자로써 존경받는 배우가 꼭 되고 싶어요".

"스타성이 있으면서 연기도 잘하는 남자 배우들은 많은데 여자 배우 중엔 손꼽히는 배우가 없다고 생각해요. '20대에 연기 잘하고 스타성도 있는 여배우’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저 자신을 계발하고 끝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렇게 김미라는 '연기 잘하는 스타배우'를 꿈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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