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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2.05.20 10:15

'TV동물농장' 서로의 곁을 지키며 길을 떠도는 봉부부의 가슴 찡한 러브 스토리

▲ SBS 'TV동물농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동물농장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간절한 요청에 찾아간 곳은 대구의 한 식당. 4년 넘게 식당에 찾아와 밥을 먹고 간다는 견공부부 봉식이와 봉순이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4년간 가게 문턱이 닳도록 찾아와 밥을 먹고 가던 녀석들이, 지난겨울 봉순이의 배가 점점 불러오기 시작하면서 찾아오는 횟수가 부쩍 줄어 걱정이라는 사장님. 

때마침 사장님 가게에 나타난 봉 부부. 배가 많이 고팠는지 허겁지겁 밥을 먹는 봉순이와 주변을 살피며 봉순이 곁을 지키는 봉식이. 늘 아내 봉순이가 먹고 난 뒤 남은 밥을 먹는다는 봉식이는 그마저도 봉순이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밥을 먹다 말고 따라나선다. 이런 모습에 마을 주민들 사이에선 닭살 부부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이들 부부에겐 아픔이 있었다. 둘 사이에 여러 차례 새끼들이 태어났지만 녹록치 않은 길 생활에 새끼들이 잘못되는 일이 많았다는 것. 그런 상황에서 또 다시 봉순이의 배가 불러오고 있어, 식당 사장님은 물론 동네 주민들까지 걱정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출산 시기가 지났는데도 계속 배가 불러 있으니, 혹여나 뱃속의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조마조마하다는 것. 

이에 봉 부부 구조에 나선 제작진 덕에 두 녀석 모두 무사히 구조가 됐고, 구조 후 병원으로 옮겨진 봉순인 곧장 초음파 검사가 진행되었다.   

봉순이의 배속에 정말 새끼들이 있는 걸까? 봉식이와 봉순이의 특별한 러브 스토리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봉 부부의 놀랍고도 감동적인 사연이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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