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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어려운 회전근개파열, 역행성 인공관절 수술 치료 도움
2021년 09월 28일 (화) 14: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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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A씨는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인해 정형외과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회전근개가 심하게 파열된 상태로 방치해 대부분의 관절질환 치료법인 관절내시경 치료로도 호전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진단받았다.

회전근개란 어깨 관절 주위에 있는 4개의 힘줄(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을 말하며, 어깨 관절의 안정성과 회전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회전근개가 손상되거나 파열될 수 있는데, 이를 어깨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하며 오십견과 함께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 청주프라임병원 김창희 원장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어깨를 너무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 바르지 못한 자세와 습관, 과도한 운동, 스포츠 활동 중 부상 등의 요소가 회전근개를 파열 시킬수 있다. 또한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 어깨 힘줄이 점차 약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파열이 발생하면 어깨에 통증과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오십견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헷갈릴 수 있는데, 오십견은 능동적, 수동적 운동이 모두 제한되나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다른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수동적인 운동은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더불어 회전근개파열을 방치하면 만성통증 또는 어깨 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손상된 위치와 파열 범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치료법을 결정한다. 파열 범위가 적다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파열 범위가 커졌다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만약 관절의 손상 정도가 지나치게 심하거나 파열된 어깨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 어깨 수술 중에서도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는 역행성 어깨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역행성 인공관절이란 본래 해부학적 구조와 반대 형태를 가진 인공관절을 사용하는 수술이다. 이는 기존 관절 구조의 방향을 거꾸로 바꿔 어깨 관절의 회전 중심을 바깥쪽과 하방으로 옮기는 수술법이다. 이런 경우 파열된 힘줄을 대신해 삼각근의 힘으로 팔을 들어 올릴 수 있게 된다.

청주프라임병원 김창희 원장은 “역행성 어깨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내시경 상 봉합이 어렵고 재파열 가능성이 큰 어깨 질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수술이다. 수술 직후에는 어깨를 많이 쓰는 무리한 동작은 피해야 하지만, 보통 6주 정도의 재활 기간을 거치면 일상생활로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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