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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17 17:02

비염수술, 동반된 코 질환에 따라 진행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는 코막힘 등 비염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비염이 심한 환자의 경우 일생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비염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막힘 등의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여 치료를 미루며 방치하는 경우 만성비염 또는 안면통,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등 합병증 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초기에 개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삼성드림이비인후과의원 노원점 김창효 원장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콧 속 내부의 구조 변형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먼지 또는 동물의 털, 화학적인 반응에 노출되면 나타나며 구조적인 문제는 코 안의 비대해진 하비갑개나 비중격이 휘어져 발생할 수 있다.

개인마다 비염의 원인과 증상이 때문에 비염수술에 앞서 올바른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코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3D CT나 내시경 등으로 검사 후 개인맞춤형 비염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알레르기 성 비염의 경우 유발 원인의 물질을 차단하며 항히스타민제 등 약물을 이용하여 항체를 생성하며 개선을 하며, 코의 내부 구조 문제로 인한 비염은 약물로 치료가 어려워 수술적인 방법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

비염수술은 비대해진 하비갑개의 부피를 줄이는 시술로 고주파 기기를 이용해 해당부위의 점막 부피를 축소하는 방법이며 수술 시간과 수술 후 회복기간이 짧기 때문에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환자마다 다른 코의 상태와 합병증을 고려하여 비염수술 경험이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충분히 상담을 받아보면서 병원 내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여 진행을 해야 만족도가 높은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의원 노원점 김창효 원장은 “비염수술 후에는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코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며 외출을 하게 되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또한 코 세척을 주기적으로 하며 환절기 건강을 지키며 코를 관리해야 후유증 및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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