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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7.15 15:58

임플란트, 주의사항만 지켜도 수명 늘린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치아는 음식물을 씹는 저작 기능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역할까지 담당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지만 다양한 이유로 훼손되거나 상실될 수 있다. 만약 치아가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자연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치아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치아에 문제가 생겨 상실된 경우 즉시 치과에 방문 후 검진을 받고 임플란트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서울정진치과 이정진 대표원장

임플란트는 현재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치과치료를 대표하는 치료다. 이렇게 임플란트가 대중화된 이유는 보험처리가 가능해져 가격도 기존보다 저렴해지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형태의 임플란트 제품이나 시술이 등장하여 개인 맞춤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에 가까운 저작력과 심미성을 보유하여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 치료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다만 임플란트는 치료 자체가 정밀함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술 시 의료진의 역할은 당연히 중요하고, 수술 직후 환자의 관심과 관리도 반드시 필요하다.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사항으로 우선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침과 피를 뱉지 말고 삼켜야 하며 수술 후 거즈를 한 시간가량 물고 있어야 한다. 어느 정도 침에 피가 섞여 나오더라도 계속 뱉게 되면 입안에 압력이 생겨 지혈이 되지 않고 회복이 더뎌 침을 뱉지 말고 삼키는 것이 좋다. 같은 원리로 빨대 사용도 삼가는 것이 좋다.

다른 주의사항으로 수술 후 며칠간은 수술 부위에 칫솔질은 피하고 혀로 자극하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다. 수술 부위를 자극하게 되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물 때까지는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임플란트 수술 후 어느 정도 안정이 된 상태인 경우 양치를 더욱 꼼꼼하게 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임플란트를 하면 신경이 없기 때문에 염증이 생겨도 쉽게 파악하기 어려워 대부분 염증이 주변으로 번지고 나서야 치과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임플란트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더욱 건강하고 오래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정진치과 이정진 대표원장(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은 “임플란트 수명은 50%는 치과에게 달려있지만 50%는 관리하는 환자분에게 달려있다. 그만큼 환자 스스로 섬세하고 꼼꼼한 치아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와 더불어 정기적으로 전문의가 상주한 병원에서 정밀한 검진을 통해 각종 치아 질환들을 예방하고 임플란트를 더욱 오래 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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