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영화
  • 입력 2021.03.25 09:24

[S톡] 변요한, 스크린 인생작 기대

▲ 변요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개성 넘치는 배우 변요한이 스크린 인생작을 예고하고 있다.

2011년 영화 ‘토요근무’가 데뷔작으로 알려진 변요한은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다. 

2014년 드라마 ‘미생’으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후 2015년 ‘소셜포비아’, 2016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2017년 ‘하루’ 등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하지만 드라마 ‘미생’의 ‘한석률’ ‘육룡이 나르샤’에서 훗날 삼한제일검 ‘이방지’로 성장하는 ‘땅새’, ‘미스터 션샤인’ ‘김희성’ 등 인생캐는 대부분이 드라마서 연기한 배역. 2015년 ‘구여친클럽’가지 4편의 드라마가 전부인 필모로 드라마에 출연할 때마다 대박 캐릭터를 선보이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변요한은 4년 만에 영화에 출연해 스크린에서 가장 먼저, 무엇보다 강렬하게 떠오르는 작품과 인생작을 예고하고 있다.

천재감독 이준익의 ‘자산어보’가 변요한을 대표하는 영화로 꼽힐 전망이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사도' '동주' '박열' 등 작품으로 역사 속 인물을 새롭게 조명해온 시대극의 대가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연출작으로 수채화 같은 화면 안에 배우들의 감성 깊은 연기자 수놓아지며 한시도 눈을 델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준익 감독으로부터 ‘연기 포텐이 터졌다’는 극찬을 받은 변요한은 정약전을 만나 가치관의 변화를 겪는 창대의 입체적인 모습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해 직접 전라도 사람들을 만나며 사투리 연습을 하고 수영과 생선 손질 교육을 받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변요한만의 창대를 선보인다.

31일 관객과 만나게 된 변요한은 홍보요정으로도 열일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의 '아이유의 팔레트'에 첫 배우 게스트로 출연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 23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자산어보’ 홍보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성 넘치는 비주얼, 보는 이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매력을 지닌 변요한이 배우의 목소리와 표정으로만 전달할 아름다운 청년 창대가 영화 팬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