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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2.03 14:26

아이 키 성장을 돕는 성장클리닉, 시기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평균 신장이 점점 높아지는 요즈음 아이의 예상 키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인터넷상에 많이 알려져 있는 부모의 키로 아이의 예상 키를 계산하는 방법은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이는 과학적으로 아이의 성장에 미치는 후천적인 요인이 유전적 요인보다 2배 이상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다 정확한 예상 키를 알고 싶다면 성장판이 열려있는 넓이와 골 연령 등 아이의 신체 검사를 통한 의료적인 방법으로 예상 키를 산출해 내는 전문적인 성장 검사를 받는 것 도움이 될 수 있다.

▲ 힐링본정형외과의 정종훈 대표원장

또한 아이의 예상 키보다 더 높은 성장을 원한다면 성장클리닉 치료를 받을 수도 있는데, 이는 아이의 성장에 장애를 주는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해 성장률을 높이며,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통한 체형 교정, 성장호르몬 주사를 통한 호르몬 치료 등으로 진행된다.

아이의 성장 치료에는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이는 아이들이 갖는 성장 단계에 맞춰 치료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성장 단계는 태아기부터 2세까지인 제1성장급증기와 그 이후부터 사춘기 이전, 사춘기부터 15~16세까지인 제2성장급증기, 이후 성인기까지 총 4단계로 나뉘며 이를 파악하여 집중 치료하는 것이 성장 치료의 결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힐링본정형외과의 정종훈 대표원장은 “아이의 키는 부모의 키로 계산하여 예상할 수 있지만 키 성장의 유전적인 요인은 30%도 안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지 않으며, 정확도가 높은 예상 키를 알고 싶다면 전문적인 성장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며 “아이의 최종 신장은 사춘기 이전에 80%가 자라기 때문에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 효과가 높으며 일반적으로 남자아이는 12세 이전, 여자아이는 10~11세 이전에 치료받는 것을 권장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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