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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11.06 17:44

홍진영, 논문 표절 의혹 해명→조선대 前 교수, "논문 모두 거짓"

▲ 홍진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소속사가 조선대학교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조선대 전 교수 A씨가 해당 논문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또 한 번 불거졌다.

6일 국민일보는 홍진영을 가르쳤던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전 교수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매체를 통해 A씨는 "해당 논문들은 모두 거짓"이라며 "홍진영씨의 석사 논문 표절률이 74%라는 기사는 틀렸다. 74%가 아니라 99.9%"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한 매체를 통해 홍진영의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이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홍진영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 측은 같은 날 "해당 검증 방법은 시기적 오류가 있는 검증"이라며 "본 논문은 홍진영의 창작물로서 타 논문을 표절한 일이 전혀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또 다시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홍진영의 석사 논문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는 전체 문장 556개 중 6개 어절이 일치하는 동일 문장이 124개였고, 표절로 의심되는 문장은 365개로 확인됐다. 게다가 홍진영은 그의 부친이 재직 중인 대학인 조선대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기에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끝으로 교수 A씨는 "홍진영의 부친이 같은 학교 교수라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라며 "학교에서 홍진영을 본 기억이 많지 않다. 적어도 내 수업은 그랬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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