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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4.01.09 15:44

'말띠 스타' 하지원, 남다른 말과의 인연 '시선 주목'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말띠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13년 MBC연기대상에서 3사 PD가 뽑은 PD상, 시청자가 뽑은 인기상 그리고 연기대상의 백미, 대상까지 3관왕을 거머쥔 하지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

▲ MBC 제공

특히 하지원의 남다른 말과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MBC드라마 '기황후'를 준비하기 위해 승마를 배웠다는 하지원은 극 초반 왕고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말을 타고 빠르게 달려가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바 있다.

또한 '기황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씬이라고 설명했던 4회의 대청도 씬에서 타환과의 승마 경주 장면은 12시간 넘게 대역 없이 촬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지난 1월 7일 방영된 '기황후' 에서 연철 대승상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왕유에게 알리기 위해 말을 타고 달려가 편전을 쏘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기황후' 시청률 고공행진을 주도했다.

 

'기황후' 시작 전부터 하지원의 승마 훈련을 맡았던 신갈 승마 클럽의 최성근 코치는 “하지원은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매일 승마 연습장을 찾아 훈련을 했고 심지어 촬영이 시작된 이후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 연습장을 찾았다. 너무 연습을 열심히 해서 나중에는 하지 않아도 되는 장애물 넘기 까지 시도했는데 높은 장애물 넘기를 하다 낙마를 하는 사고까지 있었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배우는 처음 보았고 국가대표를 시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자전적 에세이 '지금 이 순간'을 통해 ‘배우니까 배우다’라는 명언을 남긴 하지원은 진정성 있는 연기를 위해 캐릭터를 자기 자신으로 만드는 훈련을 끊임없이 해가는 배우다. 갑오년 청마해 역시 배우 하지원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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