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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피플
  • 입력 2014.01.07 09:08

이특 조부모-부친상, 사고 아닌 자살 추정 "자택에서 발견"

"부모님 내가 모시고 간다" 유서 발견, SM "자극적인 보도 자제 간곡히 부탁"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슈퍼주니어 이특(30, 본명 박정수)의 조부모와 부친의 사인이 교통사고가 아닌 자살로 추정되는 사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20분 경 동작구 신대방동의 자택에서 이특의 조부모와 아버지가 쓰러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조부모는 침대 위에 나란히 누운 채 숨져 있었고 아버지는 안방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자살로 추정했지만 수사를 계속 진행해 정확한 사망 요인을 찾을 예정이다.

▲ 갑작스럽게 조부모상과 부친상을 당한 슈퍼주니어 이특(월드쉐어 제공)

군 복무 중인 이특은 조부모와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6일 밤 10시 30분 경 빈소가 차려진 서울 구로 고대병원으로 향해 눈물로 빈소를 지켰고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고 SNS를 통해 위로의 글을 남겼다.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를 진행 중인 슈퍼주니어 신동은 비보를 접한 뒤 방송을 취소하고 빈소로 향했으며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를 진행하던 려욱은 "여러분께 힘을 드려야하는데 쳐져 있었다. 청취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는 멘트를 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이특의 유족들이 가족의 비보와 관련된 상세 내용이나 추정 사항들이 여과없이 그대로 기사화 되는 것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고 조용히 고인들을 보내드리기를 원하고 있다"며 "유족을 대신해 자극적인 보도의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의혹을 갖기보다는 우선은 상을 당한 이특을 위로해주자는 의견과 함께 지나친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달라는 의견도 함께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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