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출신 무속인으로 알려진 황인혁(42)이 탤런트 이승민(33)과 내년 3월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황인혁은 26일 오후 한 매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내년 3월 중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연극 무대 선후배로 알고 지내다 2010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011년 3월에 딸을 얻었다.
황인혁은 결혼식을 미룬 것에 대해 "아내가 활동하는데 결혼이 걸림돌이 될까 조심스러웠다. 아이를 낳고 결혼식을 곧바로 하려했지만 일이 많아 결혼식을 미뤘다"고 밝혔다.
황인혁은 2000년대 초반까지 CF 모델 및 연기자로 활동하다가 2003년 심한 무병을 앓고 신내림을 받은 뒤 무속인으로 변신해 퇴마사로 활동하고 있다.
황인혁의 신부인 이승민은 2003년 SBS 톱탤런트로 데뷔해 '두사부일체', '영어완전정복', '흡혈형사 나도열' 등에 출연했고 최근 SBS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