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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4.15 11:07

'세상에 이런 일이' 아내 위한 캠핑카, 사랑이 넘치는 부부의 특별한 여행

▲ '세상에 이런 일이'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는 16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장애에 굴하지 않고 진정한 캠핑의 맛을 즐기는 부부의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아주 수상한 차량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작진은 온갖 생활 도구로 가득한 차 한 대를 볼 수 있었는데 직접 만든 캠핑카다. 가만 보니 온갖 식기 도구와 냉장고, 수도 시설과 태양열 발전장치까지 없는 것 없이 제대로 갖춘 모습이다. 전국 어디든 못 갈 곳이 없다는 이 차는 정창선(65세) 할아버지가 몸이 불편한 아내를 위해 만든 것이다.

17년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아내는 뇌병변 장애 1급 판정을 받고 남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돼 버렸다. 할아버지는 그런 아내의 손발이 되어 집안일은 물론, 아내를 씻고 먹이고 운동을 시키는 것까지 힘든 기색 없이 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자작 캠핑카까지 만들어 부부 만의 행복한 여행을 떠나고 있다.

아무런 계획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출발하지만 취사부터 취침까지 모두 가능한 만능 캠핑카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둘만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추억과 사랑을 쌓아가는 부부의 특별한 여행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16일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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