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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4.14 22:46

‘사람이좋다’ 김호중, “은사님은 저를 만들어주신 분... 제겐 가족”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호중이 은사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거듭난 김호중이 출연했다.

이날 김호중은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를 찾아 은사를 찾아뵀다. 학창시절 가정형편을 비관하며 방황하던 김호중을 붙잡아준 건 서수용 선생님이었다고.

김호중은 “오늘의 저를 만들어주신 분”이라고 은사를 소개한 뒤 “음악이 너무 하고 싶은데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아서 원망도 생기고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너는 노래로 평생을 살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전 재산을 걸겠다’고 하셨다. 그 말이 너무 가슴 속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호중은 과거 SBS ‘스타킹’에 나가 1승을 거뒀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 선생님이 제게 삼겹살을 사주시면서 우셨다. '네가 해낼 줄 알았다'고 말하셨다”며 “선생님은 제게 소중한 분이다. 가족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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