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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4.13 14:10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팝핀현준, 행복해하는 가족들 모습에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 들어”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팝핀현준 가족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아뵌 후 한 식당에 들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하는 순간 10.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김승현 어머니 생일 파티를 둘러싼 에피소드와 팝핀현준 가족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현 편에서는 광산 김씨 연례행사인 양평 작은아버지네 감자 심기 품앗이를 할 시기가 다가오자 어머니는 올해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엄살을 부리며 몸져누웠다.

이에 아버지는 김승현 동생 승환에게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김승현 형제만큼은 꼭 함께 가야한다며 신신당부하며 곧 다가오는 작은아버지의 생일파티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승환과의 대화에서 마음에 드는 답을 찾지 못한 아버지는 승현에게 전화를 걸어 의논했고, 안방에 누워 아버지의 통화를 엿들은 어머니는 김승현 부자가 자신을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것으로 오해해 즐거운 마음으로 양평길을 따라나섰다.

양평에 도착해서도 생일파티 생각에 신이 난 어머니는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감자 심기는 물론 양파밭 일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일이 끝난 후 김승현 가족과 작은아버지는 식당으로 향했고, 그 자리가 자신을 위한 자리라고 착각한 어머니는 가족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며 즐겁게 식사를 했다.

식사 도중 잠시 자리를 비웠던 깅승현 형제는 케이크에 불을 붙여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들어왔고, 작은아버지를 위한 파티임을 깨닫게 된 어머니는 크게 실망했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한 어머니는 결국 버럭했고, 그제서야 어머니의 오해를 알게 된 가족들은 어머니의 서운함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다.

며칠 후 어머니 생일이 되자 가족들은 어머니를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열었고 어머니는 감격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가족들과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 모신 곳을 찾은 팝핀현준의 모습도 그려졌다.

현준은 가는 길 중간 양떼목장에 들러 딸 예술이와 함께 양에게 먹이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아버지를 모신 곳으로 향했다. 최종 목적지를 모르고 있던 어머니는 현준의 차가 낯익은 길로 들어서자 “아빠 있는데 가는 길 아냐”라며 깜짝 놀랐고 곧이어 “여기 올 생각을 어떻게 했어”라며 기특해했다.

수목장으로 모신 아버지의 나무 앞에서 예술이는 할아버지를 위해 노래를 불렀고 어머니는 이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이어 어머니는 행복한 현재를 아버지가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며 눈시울을 적셨고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울먹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산에서 내려온 가족은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했고, 식사를 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복해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현준은 자신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왔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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