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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20.03.06 09:49

[S톡] 이정은, 흥행 요정 천의 얼굴 열일

▲ 이정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광고까지 섭렵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이정은이 대중에게 천의 얼굴을 보려주며 열일을 펼치고 있다.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기생충’을 비롯해 지난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역시!’ 라는 감탄사를 불러일으키는 연기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그가 올해도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도무지 끝을 모를 매력 화수분다운 활약을 하고 있다.

이정은은 오는 12일 주연을 맡은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으로 자신만의 매력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강성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용길이네 곱창집’은 정의신 감독의 레전더리 연극 ‘야키니쿠 드래곤’을 원작으로 일제 강점기 이후 오사카 공항 근처 판자촌에서 모여 사는 재일교포들의 녹록치 않은 삶을 그린 영화다. 원작인 ‘야키니꾸 드래곤’은 일본에서 아사히 공연예술상 대상, 요미우리 연극상 대상 연출상 등을 휩쓸고 국내에서도 선보이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작품.

영화와 드라마에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은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시끌벅적한 집구석 때문에 매일 울화통이 터지면서도 그 누구보다 자식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 ‘영순’으로 분했다. 생활연기의 달인이라 할만큼 작은 움직임 하나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그만의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억척스럽지만 따뜻한 영순을 통해 1960년대 전쟁을 겪고 일본으로 건너 간 재일교포 1세대의 삶과 애환을 깊은 연기로 표현해낸 이정은은 드라마에서도 열일을 하고 있다.

김태희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에 특별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정은은 2015년 ‘오 나의 귀신님’에서 인연을 맺은 유제원 감독과의 의리로 성사됐다. 

특별출연으로도 존재감을 보여준 이정은은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 

이정은은 ‘초연’ 역을 맡았다. 초연은 단란주점을 운영하다 염증을 느껴 김밥으로 사업을 변경해 용주 시장에 입성, 이후 송가(家)네 가족들은 물론 시장 사람들과 묘하게 얽히며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는 인물.

첫 공개 된 스틸을 통해 이정은은 보기만 해도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가 안방극장의 새로운 워너비 여성의 등장을 알렸다. 걸크러시부터 뜻밖의 큐티까지 다양한 감정을 그려내고 있어 초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또한 정해인 채수빈 순둥비주얼 커플이 주연으로 나서며 기대를 모으는 tvN 드라마 ‘반의 반’ 출연도 예정돼 있다. 23일 첫 방송되는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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