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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12.02 10:10

[S리뷰]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는 매력적이고 멋진 연극 '도둑배우'

▲ 연극 '도둑배우' 공연 장면 (파크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는 매력적이고 멋진 연극이 '도둑배우'다. 연극 '도둑배우'는 특유의 웃음 넘치는 유쾌한 매력과 따뜻한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연극이다.

역대급 웃음으로 중무장한 코미디 연극 '도둑배우'는 마냥 재미있고 유쾌함이 넘친다. 쉴 틈 없이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는 작품을 보는내내 관객들은 그야말로 배우들의 포로가 되어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보고 있어도 또 보고싶은 연극이다.

▲ 연극 '도둑배우' 공연 장면 (파크컴퍼니 제공)

연극 '도둑배우'는 개성 넘치는 여섯 인물들이 한 공간에서 만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극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도둑이었던 과거를 털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이 같이 활동했던 선배도둑의 협박에 못 이겨 동화작가의 집을 털기 위해 잠입했다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도둑은 2층집의 주인인 동화작가부터 동화작가에게 원고를 받기 위해 찾아온 편집자, 도미노를 꼭 팔아야만 하는 세일즈맨, 도둑을 협박해 함께 대저택에 잠입한 선배도둑, 동화작가가 돈을 빌린 캐피탈 직원까지, 잇달아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진짜 신분을 숨기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며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 연극 '도둑배우' 공연 장면 (파크컴퍼니 제공)

이렇듯 유쾌한 소동은 엉뚱하고 귀여운 집주인 동화 작가(이한위-권혁준), 착하고 귀여운 도둑(병헌-김영한), 유학파 출신의 편집자 안네(김가은-김소민), 활기찬 성격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세일즈맨(김지훈- 류성훈), 후배도둑을 협박해 동화작가의 집을 털러 가는 선배도둑(황성대-정근), 언제나 겨드랑이가 땀으로 흠뻑 젖어있는 겨땀맨(장원령) 등이 펼치는 배역 싱크로율 100%의 환상적인 연기는 관객들의 쉴틈없는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낸다.

이들 배우들이 그려내는 개성만점 재치있는 캐릭터 열전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연극 '도둑배우'가 역대급 웃음을 선사하는 최고의 코미디 연극임을 입증시키기에 충분했다.

▲ 연극 '도둑배우' 공연 장면 (파크컴퍼니 제공)

특히 단 몇 시간의 짧은 만남으로도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연극 '도둑배우'가 관객들에게 전하는 숨은 힐링 메시지는 요즘 너무나 지친 현대인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위로를 건낸다.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는 유쾌하고 웃음이 넘치는 매력적인  코미디 연극 '도둑배우' 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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