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밴드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58)이 별세했다.
들국화의 소속사인 들국화컴퍼니는 "평소 지병을 없던 주씨가 20일 성남 분당에 위치한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 씨가 속한 들국화는 지난 1985년 1집 '행진'으로 데뷔한 이래 한국 락계의 전설로 자리잡았으며, 지난해 6월 재결성을 발표한 뒤 올해 4월 신곡 '노래여 잠에서 깨라', '걷고 걷고' 등을 발표했다.
또한 들국화는 최근 새 앨범 작업을 마치고 녹음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주씨의 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현대아산병원에 빈소가 마련된 상태다. 유족으로는 딸 2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