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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3.08.19 10:45

한국사 필수과목 만들기 서명운동 10만명 돌파, 국내외 관심 줄이어

서경덕 교수 "6월초부터 직접 다니며 서명, 역사교육 올바른 지침 만들어지길 희망"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한국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이 함께 진행하는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19일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김좌진 장군의 외손자인 배우 송일국 씨가 첫 서명을 시작한 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75일만에 1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 6월 초부터 매주 주말 부산,광주,대전,울산 등 광역시 및 지방 소도시는 물론 독도, 거제도 등 섬 지역까지 직접 다니며 서명을 받았고 한국사의 중요한 사항들에 관한 전시회를 함께 병행했다"고 전했다.

▲ '한국사 필수과목 만들기' 서명을 받고 있는 서경덕 교수(서경덕 교수 제공)

또한 그는 "국내뿐 아니라 재외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일본 교토, 중국 목단강, 태국 방콕에서도 서명운동을 벌였고 특히 태국 6.25 참전용사들과 일본 우토로 주민들도 서명에 동참한 것이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외에서 자발적인 행사도 많이 진행됐는데 상해,파리,LA 등에서는 유학생들이 온라인 캠페인을 벌였고 뉴욕에서는 오유미 씨가 주말마다 한인거주지역을 다니며 약 1천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로 보내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젊은 벤처기업인들이 동참했고 한 중견기업은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1천여명의 서명과 함께 서명운동 행사비용도 후원해 주기도 했다.

서경덕 교수는 "21일 정부에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국민들 10만 여명이 원하는 것인 만큼 꼭 필수과목이 되길 바라며 우리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에 올바른 지침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광복절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 제1탄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앞으로 독도,일본 전범기,야스쿠니 신사 등 한국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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