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영일기자
  • 방송
  • 입력 2011.06.14 09:55

최다니엘, ‘와락 포옹’달달하면서도 진지한 취중진담 통했다?

“나이 많아도 상관 없어! 널 좋아하니까!”

KBS 월화극 '동안미녀’' 13회 방송에서는 여전히 장나라를 사랑하고 있는 최다니엘이 술김에 장나라에게 진심을 털어 놓으며 격한 포옹을 하는 장면이 보여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이날 방송 된 ‘동안미녀’의 시청률은 16.4%를 기록, 또다시 월화 극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마냥 귀엽기만 하던 최다니엘의 변신이었다. 10회에서 “우우우우우울어?” 하며 귀엽게 엉긍엉금 기어가 장나라를 품에 안았던 최다니엘은 이번엔 “니가 나이가 많아도 상관없어. 널 좋아하니까!”라며 터프한 남자로 완벽 변신.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장나라의 나이가 서른 넷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동안 자신을 속여왔다고 생각한 최다니엘은 지난주 방송에까지만 해도 배신감에 다시 회사로 돌아온 장나라에게 툴툴대며 차가운 태도를 보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속으로 여전히 장나라에 대한 마음을 멈출 수 없었던 최다니엘은 자신의 눈 앞에서 류진 (승일 분)과 함께 사라진 장나라를 소주 팩을 마시며 늦은 밤까지 혼자 기다렸다.
 
마침내 집으로 돌아오던 장나라를 만난 최다니엘은 술에 취해 “누나라고 불러야 한다면 그렇게 부르겠다” 며 진심을 고백 한 뒤 그 동안 애써 눌러왔던 사랑의 감정을 폭발이라도 하듯 격하게 장나라를 끌어 안아 안방극장을 열광케 했다.
 

 

청자 게시판에는 “최다니엘-장나라의 포옹씬을 보고 가슴이 터질 뻔 했다” 며 “내가 진짜 고백을 받는 것처럼 설레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점점 흥미진진해 진다. 내일이 너무 기대된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한편, 디자인 1팀과의 경합에서 최종 승리한 디자인 5팀의 히로인 장나라는 약속한 2주를 끝내고 실업자가 되는 듯 했지만 “일주일 안에 로맨틱 룩 신상품을 완성해 달라”는 류진의 부탁을 받고 또 다시 디자이너로 복귀. 앙숙 관계인 김민서(윤서 분)와 강력한 라이벌 전을 예고해 앞으로 펼쳐 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류스타 장나라의 6년 만의 국내 복귀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동안 미녀’는 장나라의 위장취업 진실이 밝혀지고 디자이너 경합으로 이야기 흐름이 바뀌면서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 하는 등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월화 극 1위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