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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뷰 돌파 '베이비 샤크' 열풍, 삼성출판사 상승세

올해 68주년 삼성출판사, 영유아 콘텐츠로 글로벌 잠재력 키워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2018년 유튜브에서 클릭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싸이의 MV '강남스타일' 32억5천만 뷰를 위협하는 또 다른 강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어린이 포함 청소년과 학부모를 사로잡은 뮤직비디오 'Baby Shark'(베이비 샤크). 클릭뷰는 12월 12일 기준 20억 4천만 뷰. 지난달 20억 뷰를 돌파했다.

싸이와 BTS에 버금가는 베이비 샤크

12일(오후 9시 기준) 추천수는 448만회, 댓글은 8,437개, 해당 채널(Pinkfong! Kids' Songs & Stories)은 구독자 수만 무려 1,329만 명으로 1,243만명을 보유한 싸이 보다 더 많고, 방탄소년단(1,360만명) 보다 조금 모자란다.

또한 총 클릭뷰는 무려 66억 9,539만 뷰. 덧붙여 공개 한달이 지나면 약 100만 뷰 이상(몇몇은 1천만뷰 이상)에 도달하는 MV동영상이 제법 된다. 

▲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베이비 샤크' 화면 컷ⓒ스마트스터디

키즈 콘텐츠의 선두주자 스마트스터디

후크송이 매력적인 '베이비 샤크'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전 세계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핑크퐁 열풍을 주도한 회사는 삼성출판사의 자회사 스마트스터디.

이 회사는 지난해 패러디 영상대회 '베이비 샤크 챌린지'를 동남아에서 열풍이 시작돼, 북미는 물론, UK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TOP100위에 올랐고, BBC뉴스와 각종 매체에 보도됐다. 즉, 유럽과 북미에서 문화 현상 열풍을 확산시킨 것이다. 

스마트스터디는 한국의 픽사와 디즈니를 꿈꾼다는 원더스타 스튜디오와 모바일 RPG, 캐주얼 게임으로 승부하는 크림 스튜디오, 스마트 스튜디오의 '프로젝트H' 재패니메이션 카툰 렌더링을 준비하는 스튜디오 NS가 있다. 모바일 게임 '몬스터 슈퍼리그'도 스마트스터디가 출시한 콘텐츠다.

잘보면, 이 기업은 엔터테인먼트社이고 이들의 아이돌은 4,000개에 달하는 캐릭터. 또한 그 정점은 핑크퐁과 상어 가족이 큰 틀에서 양분하고 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는 전세계 교육앱 1위에 올랐으며, 영유아 놀이학습 핑크퐁 응용 모바일 앱을 개발해 지금까지 112개 국가에서 다운로드 총 누적수 1억 5천만회(4년 연속 구글플레이의 '올해를 빛낸 패밀리 앱'에 선정)를 돌파했다.

이 공로로 지난 4일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 진출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스마트스터디를 이끄는 김민석 대표는 넥슨과 NHN에서 마케팅과 게임 개발/기획팀을 거쳐 부친인 김진용 대표가 경영하는 삼성출판사에 2008년 입사했다.

2000년 인터넷 시대에 접어들면서 국내 출판계가 하락세로 돌아선 점을 감안하면 삼성출판사의 자회사 스마트스터디는 인터넷에 이어 모바일까지 다양한 콘텐츠 시장 개척해 오늘과 같은 전성기를 맞았다.

오는 2020년 기업공개(상장)를 목표로 준비 중인 스마트스터디는 증권가에서 올해 매출 4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마트스터디 최대주주는 김민석 대표로 지분율 23.1%. 2대 주주는 삼성출판사로 20.8%를 차지하고 있다.

덧붙여 코스피에 등록된 삼성출판사(068290) 12일 주가는 전일대비 약 0.43% 상승한 종가 11,7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기준 시가총액은 1,17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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