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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1.05 15:58

겨울의 불청객, 류마티스가 의심된다면?

▲ 이지스한의원 광주점 김동현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두툼한 외투를 꺼냈다. 활동량이 많은 여름에 비해 겨울은 외출 자체를 꺼려하고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는데 특히 이렇게 추워진 날씨에 아침마다 관절이 굳어 일어나기 힘든 듯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관절염이라고 하면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을 가장 먼저 생각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과 전혀 다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활막의 조직을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으로 만성통증이나 관절 손상, 강직 및 기능적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는데 이 질환은 자가면역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일반적인 관절치료로는 호전되기 힘들 수 있다.

이 질환은 주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대체적으로 유전적 혹은 환경적 요인이나 면역성 이상의 요인 등이 서로 연계되어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들은 대부분 류마티스 관절염이 생기더라도 치료를 나중으로 미뤄도 된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90%정도가 발병 2년 이내에 관절이 손상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지스한의원 광주점 김동현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므로써 면역력을 강화하는 습관을 길들여야 한다.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마늘과 염증을 없애주는 강황, 몸 속 미생물을 배출시켜주는 고구마가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서 “추운 날씨라고 집에만 있기 보다 운동을 하거나 틈틈이 몸을 움직여주면서 활동량을 늘려주면 혈액순환도 활발해지고 폐활량도 커지기 때문에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신체 전반적인 저항력을 키워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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