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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10.23 23:40

[S종합] ‘아내의 맛’ 진화 부모님, 韓 전통 혼례 치렀다 ‘젊은 시절 멋진 비주얼 공개’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의 진화 부모님이 한국 전통 혼례를 치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충남 예산에 위치한 정준호의 부모님 댁에 장영란, 여에스더, 홍혜걸, 문정원, 이하정이 찾아가 김장을 하는 모습과 미국 뉴욕에 사는 서민정-안상훈 부부, 함소원-진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함소원, 진화 부부는 진화의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을 한국 전통 혼례로 하도록 도왔다. 진화의 어머니는 “그때는 데이트 같은 게 없었고 직업이 있는 사람이면 결혼하는 거였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함소원은 “20~30년 전에는 중국이 힘들 때라고 하시더라. 모두가 똑같이 못살아서 직업 있고, 월급 있는 사람이 흔치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공직생활을 했다는 진화의 아버지는 “당시 내 월급이 25위안(한화 약 4000원)이었다”고 자수성가한 사실을 밝혔다. 

더불어 진화의 부모님의 젊은 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이를 본 MC들은 진화 아버지의 훌륭한 비주얼에 감탄했다. 

한국식 전통 혼례를 앞두고 진화의 어머니는 “결혼하려면 제대로 청혼하라고 해”라고 함소원에게 말했고, 진화의 아버지는 “꼭 그래야 해?”라며 처음부터 티격태격해 웃음을 짓게 했다.

이후 혼례복을 입고 등장한 진화의 부모님은 서로를 마주 보고 키득거렸다. 진화의 어머니는 “남편이 이 옷을 입은 걸 보니 괴상하고, 이상하더라”라며 “내시인 줄 알았다”고 평가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술을 마시고, 절을 하고, 행복을 기원하며 닭을 던지는 것을 끝으로 진화의 부모님은 무사히 혼례를 마쳤다.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서민정은 딸 예진양과 함께 남편 안상훈이 근무하는 치과를 찾았다. 미국 뉴욕의 최초 아시아인 병원장인 안상훈은 “은사님의 병원을 인수하게 됐다. 당시 50~100만 원도 없어서 직접 페인트 질을 하고, 바닥도 손수 깔았다”라고 어렵게 병원을 개원한 사실을 밝혔다. 

평소에 겁이 많은 서민정은 “난 오늘 왜 진료 봐야 해?”라고 물었고 안상훈은 “스케일링해야지”라고 답했다. 이에 서민정은 “오래 걸리지 않아? 오빠 힘들면 다음에 올게”라고 애써 치료를 피하고자 노력했지만 단호한 안상훈에 의해 실패했다.

서민정은 딸 예진양이 건네준 인형을 꽉 쥐고 스케일링을 받았다. 그는 두려움에 인형을 쥐어뜯었고, 결국 인형의 곳곳이 망가지기도 했다. 이어 안상훈이 딸 예진양에게 “엄마, 이 뽑아야 한다”고 말하자 서민정은 치료를 위해 입을 벌린 채로 소리를 질러 폭소케 했다.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장영란, 여에스더, 홍혜걸, 문정원, 이하정은 훌륭한 요리 솜씨를 자랑하는 충남 예산에 위치한 정준호의 부모님 댁을 찾아 김치를 담궜다. 우선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을 포함해 며느리들은 동치미를 위한 대파를 다듬었다. 하지만 문정원은 자신의 직업 플로리스트를 증명하듯 마치 꽃을 다듬는 것처럼 천천히 대파의 껍질을 벗기는 모습이 포착돼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를 본 함소원은 “정원씨가 묵묵히 열심히 한다”고 말하자, 문정원은 “(그렇지만) 느리다”고 자체 폭로했다.

한편 장영란은 무채를 썰다 별안간 “아!”라고 소리를 질렀다. 무채를 썰다 칼에 다친 것. 모두가 많이 다쳤느냐며 한목소리로 걱정하자 장영란은 손가락을 입에 물어 “살점이 나갔다”고 말했다.

이를 본 여에스더는 “영란씨, 제가 도와줄게요”라며 곧바로 응급처치에 나섰다. 여에스더는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장영란을 다독였다. 홍혜걸은 “장영란이 생각보다 크게 다쳤지만, 의연하더라”며 칭찬했다.

장영란은 스튜디오에서도 여전히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그는 “나대다가 다쳤다”며 “나이 40살에 처음 대장질을 하니까 채썰기를 빨리하고 싶어서 흥분했다. 얘기하면서 칼로 무를 썰다가 그랬다”라고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끝까지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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