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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0.20 10:00

삐에로쑈핑 성인용품점, "새로운 데이트코스로 자리잡아"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신세계그룹에서 추진 중인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 매장에서 눈길을 끄는 코너는 ‘성인용품점’이다.

전체적인 매장의 콘셉 분위기와 성인용품점이 잘 어울려, 20~30대 젊은 커플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의 성인용품점처럼 잘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것보다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개방된 곳에서 성인인증을 통해 판매하는 전략이 잘 통했다고 볼 수 있다.

삐에로쑈핑 성인용품 입점 업체인 센스토이 관계자는 “처음에는 삐에로쑈핑을 찾은 손님들이 궁금해하면서도 쉽게 들어오지 못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신기해하며 쇼핑을 즐길 뿐만 아니라, 새로운 데이트코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손님들 중에는 특정 성인용품 기구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삐에로쑈핑은 성인용품 외에도 주류,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지하철 콘셉트의 흡연자들을 위한 흡연공간까지 마련돼있어 젊은이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성인용품 센스토이는 삐에로쑈핑 코엑스몰, 두타몰 두개지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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