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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7.18 16:03

통증과 배뇨장애 유발하는 전립선염, 치료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현대 사회에선 주로 사무직에 종사하게 되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탓에 걸어서 이동하는 시간 보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특히 남성들은 오래 앉아있는 습관이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바로 전립선염이다.

전립선염은 ‘전립선 혹은 그 주위 조직의 염증에 의한 증상 증후군‘이라 정의된다. 전립선은 사실 실질적으로 배뇨기능에 관여하는 기관이 아니지만, 배뇨장애 등이 주된 증상이 되는 까닭은 소변이 지나는 길인 요도가 전립선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하여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염증반응으로 인한 오한, 허리와 회음부, 직장의 통증, 요절박, 빈뇨, 배뇨곤란, 급성요폐 등이 나타난다. 그 외에도 권태감과 근육통, 관절통과 같이 전신증상을 동반하기도 하고 제2군인 만성세균성 전립선염일 경우 배뇨곤란과 요절박, 야간뇨 등이 나타난다.

▲ 이지스한의원 대구점 석명진 원장

이런 증상을 유발하는 전립선염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대개 대장균이 원인이 되어 요도로 상행감염하여 발생하는데, 원인균에 대한 정립 또한 이뤄지지 않았지만 주로 대장균이나 대변연쇄구균 그람 양성균 등이 주로 원인균으로 검출된다.

원인균들은 대체적으로 항문근처에 상재하는 균이고, 전립선염은 약물을 투여하기 어려운 부위이기 때문에 치료가 까다롭다. 그렇기에 상재하는 균이 상행해도 염증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전립선염에 대해서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기관의 건강을 회복하여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해온 바 있다. 한의학에서는 전립선염의 견해를 임병과 산병, 뇨탁과 백음 등으로 정의한다. 임병은 소변이 원활하지 않고 배뇨통이나 요통을 동반하는 것을 의미하며 산병은 하복부와 회음부 쪽의 당기는 듯한 통증을, 뇨탁과 백음은 소변이 맑지 못하고 탁한 경우를 말한다. 각기 증상에 따라 개인의 체질을 반영한 처방과 치료를 한의학을 통해 이뤄져 왔다.

이지스한의원 대구점 석명진 원장은 “오래 앉아있으며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이나 잘못된 성습관 등 또한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한방치료로 증상을 호전시켜나감과 함께 이런 습관을 개선하여 생활관리를 한다면 잦은 재발을 줄일 수 있고, 또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석명진원장은 뒤이어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자전거나 오토바이는 전립선염환자에게 좋지 않으며 온수좌욕 또한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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