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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7.18 14:10

[S인터뷰] 옐로비, “롤모델은 소녀시대, ‘티 날까 봐’로 해외 진출 소망”

▲ 옐로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소녀시대를 롤모델로 밝힌 그룹 옐로비(Yellow Bee)는 바다 건너에서 응원해주는 해외 팬들의 존재가 아직 신기하기만 하다며,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그들을 꼭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해외 진출이라는 자신들의 꿈을 말하며 눈을 반짝이는 소녀들의 눈망울에서 설렘과 떨림 그리고 강렬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옐로비(로지, 보연, 서나, 소미, 베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두 번째 싱글 앨범 ‘티 날까 봐’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타이틀곡 ‘티 날까 봐’는 감미로운 멜로디로 시작해서 에너지 넘치고 통통 튀는 옐로비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짝사랑하는 수줍은 소녀의 마음을 가사로 담아냈다.

▲ 옐로비 ⓒ스타데일리뉴스

Q. 옐로비(Yellow Bee)라는 그룹명은 무슨 뜻인가?

서나: 옐로비는 말 그대로 '노랑 벌'이다. 가요계에서 부지런하게 일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Q. 각자 담당하고 있는 포지션과 자신의 매력을 소개해 달라.

로지: 팀 내에서 리더와 리드 댄서를 맡고 있다. 평소에 힙합을 좋아해 상큼한 콘셉트와 대비되는 걸크러시한 매력을 갖고 있다. 또 대구 출신이라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사투리도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서나: 리드보컬과 예능감을 맡고 있다. 멤버들에게 장난도 많이 쳐서 개구쟁이로 불린다. 또 옐로비에서 유일하게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보니 단발여신을 맡고 있다(웃음).

보연: 팀에서 메인 댄서를 맡고 있다. 멤버들이 말하는 내 매력은 백치미다. 자꾸 깜박깜박하고 물건을 흘리고 다녀서 챙김을 받는다. 둘째지만 막내 같다(웃음).

베리: 팀 내에서 막내이자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막내지만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그룹의 실세를 담당하고 있다. 주로 덜렁대는 보연을 챙기는 역할이다.

소미: 래퍼를 맡고 있으며 옐로비의 평균 신장을 높여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웃음).

▲ 옐로비 로지 ⓒ스타데일리뉴스

Q. 두 번째 싱글 앨범 ‘티 날까 봐’ 발매와 쇼케이스를 앞둔 소감이 궁금하다.

로지: 우선 이렇게 또 앨범을 준비하게 돼 다행이다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 싱글앨범 ‘딸꾹’이 귀여운 콘셉트였다면, 이번 ‘티 날까 봐’는 이전과 다르게 상큼하고 발랄한 콘셉트로 준비했다.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서나: 다이어트다. 이번 앨범의 의상이 민소매가 많다 보니 스타일리스트가 전 멤버에게 체중을 7kg씩 감량하라고 했다. 그래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하다 지하철에서 어지럼증을 느껴 쓰러질 뻔한 적도 있었다.

베리: 개인적으로 안무가 힘들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느낌의 안무라서 처음에 따라가기 힘들었던 것 같다.

▲ 옐로비 베리 ⓒ스타데일리뉴스

Q. 본인들이 생각하는 옐로비라는 그룹의 색깔은 어떤 색인 것 같나?

소미: 그룹의 색을 찾아보려고 노력했는데, 멤버 개개인의 색이 전부 달라서 콕 찝어 말하기 어렵다.

보연: 그렇다. 안무가도 옐로비의 안무를 구성할 때 옐로비 멤버들의 개개인의 특징에 맞춰 준비해주실 정도다.
 
Q. 옐로비는 아직 활동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데뷔하고 난 뒤 몸소 느끼는 변화가 있나?

보연: 편의점 같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우리의 노래가 들릴 때랑 인터넷에서 팬들이 남긴 댓글을 볼 때 정말 신기하다.

소미: 특히 외국 팬들이 남긴 댓글을 보면 신기하다. 외국 팬분들은 만나기가 힘들지 않나. 직접 뵙고 싶은데, 뵐 기회가 없어서 아쉽다. 이번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서 해외 진출에 성공하고 싶다.

▲ 옐로비 소미 ⓒ스타데일리뉴스

Q. 앞으로 출연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미: 멤버들끼리 얘기했었는데 ‘아는 형님’, ‘런닝맨’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재미있게 얘기하며 놀고 싶다. 환상이 있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꼭 나가보고 싶다.

Q. 리더 로지는 Mnet ‘댄싱9’ 시즌2에 출연해 아쉽게 준결승에서 탈락했다고 들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경쟁하며 배운 게 많을 것 같은데?

로지: 대학생 때 ‘댄싱9’에 출연했다. 처음으로 사회에 발을 내민 순간이었는데, ‘살아나가는 게 어렵구나’, ‘살려면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하는구나’라는 걸 배웠다. ‘댄싱9’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떠한 한 가지를 위해 밤새고, 끝까지 노력하고, 같이 울고, 또 누군가를 떠나보내면서 다양한 걸 배운 것 같다. 내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경험이었다.

▲ 옐로비 서나 ⓒ스타데일리뉴스

Q. 멤버 로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요즘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나. 만약 오디션 프로그램의 제안이 온다면 나갈 의향이 있는지?

서나: 기회가 온다면 잡을 것이다. 옐로비라는 그룹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보연: 같은 분야의 다른 분들과 경쟁하는 동안 경험도 많이 쌓이고, 배울 점도 많을 것 같다. 

소미: 신세계라고 해야 할까.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기에 출연할 것 같다. 

Q. 옐로비의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인가? 그 이유는?

서나: 늘 항상 말하는 롤모델이 있다. 소녀시대 선배들이다. 여러 가지 콘셉트를 전부 멋지게 소화해내고, 오래도록 활동하고 있는 게 멋있다. 또한, 소녀시대 선배들은 춤과 노래 모두 뛰어나기에 닮고 싶다.

Q. 옐로비의 최종목표는 무엇인지?

로지: 옐로비 멤버 모두 다 같은 마음일 것 같다. 옐로비를 널리 알리고 우리의 노래를 많이 알리는 게 목표다. 많은 분들이 옐로비를 알아봐 주시고 옐로비의 노래를 들어주신다면 여한이 없을 것 같다.

▲ 옐로비 보연 ⓒ스타데일리뉴스

Q. 그룹의 목표 이외에 개인적인 바람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인 목표를 알려달라.

로지: MC나 연기 등에 도전해 보고 싶다. 영화 ‘조선명탐정’ 같은 코믹한 연기나 사극에 관심이 많다. 

서나: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미친 여자, 사이코패스, 혹은 악역에 도전해 보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 해외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해외 진출을 통해 외국에 나가보고 싶다(웃음). 

보연: 여러 장르의 춤과 노래를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 영어 공부와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

베리: 내 목소리가 담긴 앨범을 내는 게 목표다. 옐로비라는 그룹으로는 앨범을 내봤으니, 그 외에 솔로든 듀엣이든 OST든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는 세계 일주를 해보고 싶다.

소미: 이 회사에 들어오기 전 연기를 전공했기에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 어떤 역할이든 나름의 매력이 있기에 특별한 역할을 생각해본 적은 없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큰 꿈은 세계 일주다. 모든 세계를 밟아보고 싶다. 데뷔하고 나서 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 아쉽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베리: 옐로비가 두 번째 앨범으로 컴백하게 됐다. 타이틀곡 ‘티 날까 봐’ 많이 들어주시고, 앞으로 옐로비 애정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전 앨범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돌아왔으니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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