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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뷰티
  • 입력 2018.04.09 13:40

라프레리, 줄리앙 샤리에르와 협업한 '상상의 공간을 비추는 빛' 영상 공개

▲ 홍콩 아트 바젤 쇼에서 공개된 ‘상상의 공간을 비추는 빛’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라프레리가 화이트 캐비아 엑스트라오디너리 크림 출시를 기념하여 스위스 아티스트 줄리앙 샤리에르(Julian Charrière)와 협업한 '상상의 공간을 비추는 빛(Light upon an Imaginary Space)'을 홍콩 아트 바젤 쇼에서 발표했다.

빛의 힘을 주제로 하는 이 특별 영상은 샤리에르가 스위스 빙하 지역 등 전 세계 얼음 풍경을 탐험하며 촬영한 그의 최신 작품을 바탕으로 편집한 영상이다. 조명 설치미술로 전시된 이 작품은 현대미술박람회인 아트 바젤과 라프레리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2018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아트 바젤 쇼의 라프레리 파빌리옹에서 처음 공개됐다.

라프레리 그룹의 CMO 그레그 프로드로미데스(Greg Prodromides)는 "줄리앙과 협업하고 아트 바젤과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전시회는 라프레리가 예술의 세계와 맺고 있는 끈끈한 인연을 보여줍니다"라며 "화이트 캐비아 엑스트라오디너리 크림을 개발하기 위해 라프레리의 과학자들은 50,000여 개의 성분을 선별 검사하여 가장 강력한 브라이트닝 효과를 지닌 단일 활성물질인 루미도스(Lumidose)를 찾아냈다. 루미도스의 놀라운 힘에서 영감을 얻어 라프레리의 빛의 과학과 빛의 예술을 결합하는 의미에서 줄리앙의 최신 작품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샤리에르는 "라프레리와 마찬가지로, 제 작품은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의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끝없이 시도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행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샤리에르는 세계 각지의 가혹한 기후에서 촬영한 얼음 풍경을 소재로 하여 이 매혹적인 장소들이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대자연에서 위협받는 생태계로 바뀌고 있다는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촬영을 위해 그는 카메라와 조명을 각각 장착한 두 대의 드론을 사용하여 밤 사이 빙판과 눈 위의 풍경을 담아냈다. 카메라가 빛이 비치는 곳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외떨어진 이 오지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샤리에르는 "주로 밤에 촬영한 얼음 풍경들은 드론의 조명을 받아 빛을 발하는 순간, 주인공이자 무대로 바뀝니다." 영화의 장면들은 빛이 없다면, 풍경을 알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실제로 풍경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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