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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공연
  • 입력 2018.04.04 10:37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성료 후 귀국... 윤상,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

▲ MBC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평양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귀국했다.

4일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 이끈 남측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은 이날 오전 2시52분 평양 순안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출발, 오전 3시4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

윤상 음악감독은 "응원해주신 덕에 2회 공연을 무사히 잘 마쳤다"면서 "바쁜 일정 속에서 공연하고 오다 보니 지금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윤상은 "다들 이게 현실적으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감동하셨고, 인천에 도착해서야 내가 어떤 공연을 하고 왔나 실감할 것"이라며 "제 생각도 그렇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사히 모든 일정을 끝내고 온 것에 감사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아티스트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가을이 왔다'를 주제로 서울 공연을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윤상은"아직은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우리 예술단은 지난달 31일 전세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로 방북해 지난 1일 단독공연인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를 열었으며, 전날 남북 합동공연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를 끝으로 모든 방북 일정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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