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음악
  • 입력 2012.11.16 10:46

파스텔뮤직, 10주년 기념앨범 'Ten Years After' 에피톤 프로젝트 & 이진우

▲ 사진제공=파스텔뮤직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인디와 오버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에피톤 프로젝트, 캐스커, 짙은, 루시아, 한희정, 요조, 타루, 재주소년, 허밍어반스테레오 등의 앨범을 선보여왔던 레이블 ‘파스텔뮤직’이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10주년을 기념한 앨범 <Ten Years After> 발매 전, 4월부터 공개된 10주년 앨범 디지털 싱글은 파스텔뮤직 10년 동안 나온 수많은 곡들 중 아티스트가 직접 타 뮤지션의 곡을 선택, 리메이크 작업을 하여 매달 총 5번에 걸쳐 선보여왔다.

지난 9월 Sabo(유상봉) 과 Lucia(심규선)의 5번째 싱글에 이어 6번째이자 이 프로젝트의 피날레는 에피톤 프로젝트과 이진우가 맡았다. 

또한 KPOP STAR 로 데뷔한 ‘백아연’과 가요계의 원조 퀸 ‘김완선’에 이어 엄친아 ‘이승기’까지 접수한 감성 아이콘 ‘에피톤 프로젝트’가 선택한 곡은 ‘짙은’의 ‘나비섬’이다. 모던 록의 느낌이 강했던 ‘짙은’버전과는 다르게, 이번 ‘나비섬’은 웅장한 스트링과 피아노를 기본으로 하는 ‘에피톤 프로젝트’ 식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이어 서정적인 멜로디와 담백한 보이스의 만남이 깊고 검은 밤 하늘을 연상케 하며 점점 더 우리의 마음과 귀를 이끌어 간다. 

특히 사랑의 단상 Chap.3 과 에피톤 프로젝트 1집 ‘유실물 보관소’에 참여하며 이미 음악 팬들에게 인지도를쌓아가고 있는 남성 싱어송라이터 ‘이진우’도 피날레에 함께했다.

이에 데뷔 앨범을 준비중인 가운데 10주년 리메이크 작업에 들어간 그가 선택한 곡은 ‘어른아이’의 ‘어쩔수 없다고 내게 말하지만, 어쩔수 없다면 내게 말하지마!’. 다소 긴 제목에 놀랄 법도 하지만 그는 이 독특한 언어유희(?)를 나긋한 목소리로 포근하게 담아 내었다. 꿈결 같은 기타소리와 순수한 슬픔의 정서가 가득한 원곡의 느낌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그 만의 풋풋함 까지 살려낸 청춘 연가와 같다. 

한편 파스텔뮤직 1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곡 일부가 공개 되었다. 파스텔뮤직 10주년 컴필레이션 앨범은 지난 10년의 기억을 되살리며, 파스텔뮤직의 미래까지 아우르는 곡으로 가득 채워져 소장가치가 충분한 패키지로 당신을 찾아 갈 것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