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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선우 기자
  • 방송
  • 입력 2011.05.23 09:48

댄디 보이 + 야성 맨“이민호표” ‘헌터(Hunter)룩’8종 세트

‘시티헌터’ 이민호가 댄디하면서도 야성적인 ‘이민호표 헌터룩’ 8종 세트로 시선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민호는 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민호가 연기하는 이윤성은 밝고 정이 많고 낙천적이지만 고독과 외로움에 싸우면서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인물.

 

양면적인 캐릭터를 갖고 있는 역할인 만큼 이민호가 ‘시티헌터’에 임하는 의욕이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상황이다. 다양한 액션신과 깊은 내면 연기는 물론 ‘시티헌터’를 통해 선보일 시크한 패션 스타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

특히 이민호는 ‘시티헌터’에서 마력적인 ‘헌터룩’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들끓게 하고 있다. 우월한 이민호의 기럭지와 맞물려 각기 다른 듯 닮은 이민호표 ‘헌터룩’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이민호는 ‘시티헌터’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의상들을 선보이기 위해 스타일리스트를 비롯해 제작진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해왔고, 오랜 고심 끝에 ‘헌터룩’이라는 의상 콘셉트를 탄생시켰다.

‘헌터룩’ 8종 세트에서 선보이는 이민호의 의상들은 우선 댄디하면서도 샤프한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심플하지만 세련된 롱재킷과 루즈한 티셔츠, 베이직한 팬츠는 깔끔하지만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것. 심플한 디자인의 의상들로 인해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분위기는 핑크, 레드 등의 컬러를 통해 포인트를 줬다. 또한 실키한 소재의 의상들과 메탈 소재의 단추 등을 이용해 반짝이는 스팽글의 느낌을 주기도 했다.

 

특히 이민호는 이윤성이라는 복잡한 캐릭터를 좀 더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언밸런스한 느낌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살짝 웨이브 진 ‘블링펌’과 사선으로 자른 앞머리는 양면적인 캐릭터를 가진 이윤성과 딱 맞아떨어지는 스타일인 셈.

모노톤의 심플하지만 멋스러운 ‘헌터룩’과 캐릭터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헤어스타일이 이민호의 도도한 듯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에 어우러지며 한층 성숙한 ‘시티헌터’만의 마력을 뿜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민호의 스타일리스트 정혜진 실장은 “단순히 유행을 앞서가는 패션보다는 역할의 캐릭터와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의상 콘셉트를 잡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이민호가 ‘시티헌터’에서 선보일 스타일은 깊은 고민과 분석 끝에 탄생한 ‘헌터룩’으로, 이윤성을 완벽하게 표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임재범이 부른 ‘시티헌터’의 주제곡 ‘사랑’은 20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발표된 직후 벅스,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싸이월드, 엠넷닷컴 등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1위 자리를 거머쥐며 ‘폭풍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임재범의 ‘사랑’은 임재범 특유의 거칠고 슬픈 감성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자극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25일 첫 방송 될 ‘시티헌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 ‘시티헌터’를 원작으로 한 2011 대한민국 ‘시티헌터’는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담겨진다. 약 3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재탄생되는 한국판 ‘시티헌터’는 원작과는 다른 시대적, 공간적 변화가 생기게 되며 인물들 역시 한국적 캐릭터에 맞게 재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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